이번 인천아시안게임에 북한이 응원단을 파견한다는데 구지 말릴 필요는 없을 것이다.

그런데 인천시는 그들의 체류비 15억원을 인천시가 부담할테니 정부가 승인해 줄 것을

요청했는데 우리 정부는 과거의 예를 참작하여 긍정적으로 보는 모양이다.

과거 김대중정부때와 노무현 정부때는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의 제재비를 무조건

대 주었다. 그러다보니 이번에도 대 주겠지 하고 노골적으로 대 달라고 손을

내민다. 북측은 지금 응원단 파견에 대한 회합을 하자는 제안을 해왔다.

우리보다 못살고 같은 민족이므로 그 정도는 우리가 낼 수 있지만

대통령에게 쌍욕을 퍼붓고 천암함, 연평도에 포격을 퍼붓는 놈들에게

뭐가 예뻐서 체재비를 전담한단 말인가?

체재비를 깎아줄 수는 있지만 전액 부담은 버릇이되서 안된다.

그리고 말솜씨를 거쳐놓기 위해서도 체재비의 30%를 대 준다던지

하는 식으로 타협이 이루어지면 좋겠다.

푹푹찌는 무더운 날씨에 그렇지않아도 짜증이 북바치는 마당에 꼭 이렇게 해서 국민들에게

염장질을 해야 하나?

김대중/노무현이 했으니 박근혜 대통령도 체재비 부담을 하겠다는 것인가?

도대체 왜 이러는가?

김대중/노무현이 흉내나 내라고 국민들이 당신을 밀어 줬는가?

북괴가 응원단을 파견하는 목적을 몰라서 이러는가?

선수들 응원이란 미끼를 내세워 대남 미인계로 남쪽 민심을 어찌해 보겠다는 검은 흑심을

모를리가 없다.

그걸 모르면 바보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들 응원단의 체류비 일체를 국민의 혈세로 충당하겠다는것은

박근혜 정부도 김대중/노무현 정권과 이념 면에서 하등 다르지 않다는 것을 증명한 꼴이다.

다시말해 긴정은의 대남 전략을 도와 이적행위를 하겠다는 것과 다른게 무엇인가?

하기사 대북지원에 안달이 난 정권이니 그깟 15억원 정도는 코끼리 비스켔이겠지.

그러나 명심할게 하나 있다.

지금은 조용할지 모르나 역사는 결코 모른체 하지는 않을 것이란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