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서울시 및 기타 대도시에 거리 곳곳마다 스크린 경마장이 우후죽순으로 들어서고 있습니다.
대학교 주변이나 주요상가등 사람들이 붐비는 곳에는 여지없이 스크린 경마장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저도 스크린 경마장에서 수 백만원을 털린 피해자입니다.
스크린 경마장에 발을 들여놓으면 나오는 돈은 한정되어있지만 들어가는 돈은 무한정입니다.
즉, 한게임에 상품권 한장밖에 나오지 못하지만, 한게임에 최고 몇십만원이상 배팅이 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고배당에 고배팅하여 한번 대박을 터뜨리면 그 점수로 계속하여 게임을 할 수 있고, 3분마다
오천원 상품권을 뽑을 수 있고 주인에게 애기하면 점수를 저장할 수도 있어 다음날 와서
계속할 수 있습니다. 즉 사람을 폐인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사람이라는것이 이기적이기 때문에 옆자리 손님이 고배당에 배팅에 대박을 떠뜨리면 옆자리 손님이
그걸 보고 계속 배팅합니다.
사람들 대부분의 생각이 몇십만원이 들어가도 한번 대박떠뜨리면 본전을 찾고도 남는다는 생각으로
대박 떠뜨릴때까지 계속합니다.
개중에 몇은 그런 사람이 있지만 대부분 쪽박을 찹니다.
나는 대박을 떠뜨리는 사람들중에 들겠지' 대부분 생각하다 쪽박차지요,
다음날 일어나 이제는 경마장 안가야지 굳은 다짐을 하지만, 사람 마음이라는 것이 간사하여
그날 저녁 바로 '오늘은 좀 잘 되겠지'하는 마음으로 집으로, 몸은 경마장으로 향하지요
한달후, 남는 것은 빈털털이 뿐이지요
몇년 동안 모은돈 다 날리고, 애인과 헤어지고, 친구들 하나둘 떠나고,,,,,,,
마음만 횡하죠
물론 자기책임이 가장 크죠, 그리나 개인의 책임만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사람을 이렇게 만들어버리는 경마업자와 이런걸 허가해주면 한몫 챙기는 공무원들,
그리고 신고를 해도 업주 편을 드는 경찰과 검찰이 국민을 망치고 있습니다.
스크린 경마장을 봐주는건 안봐도 뻔합니다. 말이 뛰는 소리를 크게 틀어놔도 단속을 안하고
거대한 광고판을 길바닥에 설치해도 가만 놔두지 않습니까?
경마에 발목이 잡히면 안 갔다가도 또 가게되고 후회를 하지만 이미 늦었지요.
지금, 그러한 후회를 할 사람들이 경마장에서 말달리는 소리듣고 있겠고, 또 새로운 사람들이
경마장 문을 열고 들어가게 됩니다.
거기 가는 사람들의 책임입니까? 아닙니다. 그런 악덕업자와 내통하며 뒷돈을 받아챙기는
공무원들 책임입니다.
스크린 경마장 없애야 합니다. 이런 사기꾼 직업도 직업이라고 무한정 허가해주는 이 나라는
정말로 썩었습니다.
국가가 국민을 보호하는게 아니라 병들고 헐벗게 합니다.
나라를 더 이상 망치지 않으려면 스크린 경마장 허가를 취소시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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