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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후기
작성자 : 아슬아슬
작성일 : 12-06-19
조회수 : 1,662
추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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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43,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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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뉴시스
청주발 제주행 이스타항공 여객기가 기체 이상으로 두 차례나 회항해 승객들이 ‘폭발’했다.
18일 오전 7시58분 청주를 떠나 제주로 가던 이스타항공 701편 여객기는 이륙 30분 만에 긴급 회항했다. 비행 도중 조종실 쪽에서 이상 소음이 발생하면서 조종사가 회항을 결정한 것이다.
항공사 측은 한 시간 동안 기체 점검을 벌였지만,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자 140여명의 승객을 안심시키고 오전 9시38분 다시 여객기를 띄웠다.
그러나 30분 만에 여객기는 또 다시 같은 이유로 회항했다.
잇단 회항에 승객들은 강하게 항의했다. 승객들은 “지금 승객 목숨을 담보로 여객기를 시험운행 하는 거냐”, “동일한 기체 이상이 두 번이나 반복됐다. 살아 있는 게 신기할 지경”이라며 불만을 쏟아냈다.
결국 80여명의 승객은 공항에 대기했다가 정비가 마무리된 오후 1시30분에야 제주행 여객기에 다시 몸을 실었다. 60여명의 승객은 두 번째 회항 당시 탑승을 취소하거나 다른 항공사 여객기를 이용했다.
항공사 업계에 따르면 통상 여객기에 이상이 발견될 경우, 항공사는 기체 이상의 원인을 확인할 때까지 운항을 미룬다. 이번 사례와 같이 원인이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는데도 여객기를 띄우는 건 드문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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