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개혁위원회(의장 김상필)는 2005년 1월 13일 국기원의 태권도 단증 조작을 규탄하는 시위를 가졌다. 그 시위는 경찰에 신고를 필한 합법적인 시위였다. 그럼에도 국기원(원장 엄운규)은 시위를 주도한 김상필, 오용진 등 4명을 검찰에 고발하였고 검찰은 이들이 국기원의 명예를 훼손하였다며 김상필, 오용진 등 2명에게는 3백만원 씩, 나머지 2명에게는 2백만원 씩 벌금형을 때렸다. 피고발인들은 이에 불복하여 정식재판을 청구하였으나 법원(재판장 박병삼 판사)은 벌금을 약간 깎아주는 처벌을 하였다.
한편 피고발인들은 태권도 단증 조작 의혹을 사고 있는 국기원 엄운규 원장을 검찰에 고발하였으나 예상 했던대로 무혐의 처리 되었다(권중영 검사. 2005제 30892).
김상필, 오용진 등은 왜 엄운규를 고발하였나? 김상필은 태권도가 5단이고 오용진은 8단으로서 국기원의 태권도 단증 조작비리를 척결하기 위하여 오 랫 동안 노력해 온 정의파들이다.
엄운규는 어떤 사람이기에 고발을 당했나? 엄운규는 얼마 전 태권도 비리를 저질러 구속된 김운용의 심복이다. 김운용은 국기원 원장과 세계태권도연맹 총재를 겸하면서 모두 46원원을 횡령하여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다가 2년징역형을 살은 사람이다. 김운용이 구속되며 국기원 원장에서 짤려나가자 등장한 인물이 엄운규다. 엄운규는 5년간 1억7천만원 탈세, 하수인을 시켜 태권도 가짜 단증 수 백장을 만들어 주었다. 1장 만들어 주는데 최소한 5백만원이니까 태권도 단증 수 백개를 조작해 주면 수 십억원이 들어온다.
엄운규는 국기원의 전산망을 현대화 한다며 납품업자와 짜고 기준에 미달하는 불량품을 설치하여 업자로부터 수 억원을 받아먹은 것이 국제태권도신문 기자에 포착되어 보도될 위기에 직면해 있다. 한국은 태권도 종주국이므로 세계 어느 나라이건 태권도 단증을 줄 때는 국기원의 도장(직인)이 필요하다. 엄운규는 이 것을 이용하여 전세계의 태권도 단증을 어마어마 하게 조작해 주고 뒷돈을 챙겼을 것으로 추측된다. 현재까지 확인된 것만 5백 여건이다.
엄운규는 우리나라 태권도를 물말아 먹은 김운용의 수제자요 심복으로서 김운용이 하던 짓을 그대로 답습하여 태권도 단증 장사를 하고 있다. 그 것도 세계 무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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