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에 발을 씻고 남의 물건을 제 것처럼 마음대로 가져다 쓴다.
학생들 몇몇이 수업 중 일어나서 왔다갔다 하고 괴성을 지르고 난장판을 만들어도 제재를 못한다.
체벌을 한다고 엄포를 놓으면 카메라로 찍거나 경찰에 신고한다고 되려 큰소리를 친다.
기합을 주려 해도 아예 말을 듣지 않으니 불가능하다.
그러니 아무리 교사가 실력 있어도 수업이 될 리가 없고 학원에 더욱 의존할 수 밖에 없다.
수업시간에 다리를 꼬고 옆으로 앉아 앞뒤 학생에게 계속 말을 건다.
수업을 방해하고 있으니 수업태도 불량이라고 이름을 적는다.
다시 떠들면 또 이름을 적겠다고 하니 비웃는 듯한 얼굴로 내뱉는 말이 “적~으~세~요!”란다.
주의의 다른 아이들이 소영웅의 말에 낄낄거린다.
아이들에게 농락 당하는 교사, 이쯤 되면 교실에서의 교사의 역할을 이미 끝난 것이나 다름없다.
K초등 1학년애가 자기 자지를 내 놓고 책상 위를 돌아다녀서 엄마를 불러 물었더니
그 아비가 집에서 노 팬티로 다닌다고 한다.
이쯤 되면 가정교육이란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이 되고 만다.
가정교육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나중에 그 벌을 부모가 받는 것을 알기나 할까?
과보호에 이기주의만이 판을 친다.
자율이나 자립은 없어지고 있으니 이미 학교교육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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