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오늘의부정부패 > 국제 원유가가 하락하는데도 주유소 기름값은 요지부동 !!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도 정유사가 주유소에 판매하는 휘발유와 경유값은 토끼오줌 만큼 찔끔 하락. 주유소는 토끼오줌 가지고는 인하할 없다고 엄살을 부리며 요지부동. 자동차를 모는 소비자들만 골탕.

2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정유사가 석유대리점 및 자영주유소에 판매한 휘발유 평균가격(잠정치)은 6월 넷째 주 L 당 1764.44원으로 6월 첫째 주 1780.34원보다 15.90원을 내렸다.

하지만 주유소의 휘발유값은 0.26% 내리는 데 그쳤다.

그런데 웃기는 것은 정유사가 판매가격을 올리면 주유소는 바로 이 때다며 팍팍 올린다.

이처럼 주유소들이 정유사 판매가격이 내릴 땐 안 내리면서 오를 땐 올리는 것은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정확한 가격이 월말에 확정되기 때문도 있지만 값을 내려야 할 주유소가 오른값을 그대로 받기 때문이기도 하다.

정유사가 주유소에 파는 가격은 월말에 정산하기 때문에 월말에 가서 내릴 수 있지만 월말이 되면 그 동안 손해본 것을 메꿔야한다며 네리지 않고 파는 주유소가 대부분이다.

문제는 누가 정유사와 주유소의 횡포를 단속하느냐 인데 솟불시위등 정국이 어수선하다 보니까 책임지고 챙기는 데가 없다는 것이다. 이래 저래 촛불시위 때문에 소비자만 골탕먹고 있다.

차지완기자 [email protected] 17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