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오늘의부정부패 > 부산대학병원장에게 보내는 부추연 공문

문서번호 : 부추연 112-376
시행일자 : 2003년 5월 16일
수 신 : 부산대학교병원장님
제 목 : 의료사고 변상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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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귀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본 연합회는 귀 병원에 입원 중 사망한 망 김판석씨의 아들
김석태씨로부터 진정을 받고 검토한 바 망인의 사망 원인이 귀 병원의 과실이라고 판단되어 귀 병원에 망인의 유가족에 대한 응분의 보상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3. 진정인 김석태씨는 부친의 뜻하지 않은 사망을 당하고 소비자보호원에 호소한 바 귀 병원의 과실이라는 판단을 받았습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국가가 인정하는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기관이므로 위 원의 판단을 무시할 수 없다고 사료되므로 위 원의 판단에 준한 보상을 베풀어야 한다고 봅니다.

4. 위 원의 “의료피해구제 청구에대한 처리결과회신” (분조 8190-110) 에 의하면 귀원이 2002년 11월 30일부터 동년 12월 9일까지 정확한 감별 진단에 필요한 혈액검사, 복부 방사선 사진촬영 등 검사를 전혀 하지 않았고 환자가 2001년 12월 1일부터 동월 6일까지 무려 5일동안 복부 통증을 계속 호소하였으나 거기에 대한 의사 경과기록이 전혀 없고 복부 통증의 정확한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진료 소홀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하였고, 정확한 진단을 위해 혈관조영술 등이 필요하다는 내과의 소견이 있었음에도 망인의 가족에게 검사의 필요성 및 전격성 간 손상 가능성 등에 대한 자세한 셜명을 전혀 하지 않았던 점 등을 들어 귀원의 과실이 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5. 진정인이 귀원을 검찰에 고소하여 귀원이 무혐의 처리되기는 하였지만 한국소비자보호원의 판단도 무시할 수 없다고 판단되므로 귀원의 실수로 사망하였을 가능성이 농후한 망인의 유가족에게 응분의 배상금을 지급하실 것을 거듭 촉구하며 귀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첨 부: “한국소비자보호원에서 작성한 의료피해구제에
대한 처리결과 회신” 사본

부정부패추방시민연합회(부추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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