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뉴스)

오늘 오후 ‘518 실체규명위원회(공동위원장 : 서석구, 이화수, 강영근)’ 회원들이 광주 시민들한테 폭행을 당하였다. 이들 회원 30여명은 오늘 오후 2시 경 전남 광주시 5.18 기념공원 내 5.18 기념문화회관 앞에서 5.18 규명을 위한 기자회견을 하려는 찰라 100 여명으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하였다.

광주사태 당시 매일신문 기자였던 김동문씨는 전치 40일을 요하는 폭행을 당하였고, 황해도민회 사무국장 설종태씨와 박문식씨는 얼굴, 복부, 코 등에 폭행을 당하였다.

이들 회원들은 경찰에 집회 신고를 필하고 현지에 도착하여 “북한이 광주사태에 개입하였다는 주장이 있으니 사실 여부를 밝혀야 한다. 광주시민들과 토론하려고 왔다” 고 하자 현장에 집결한 광주시민 100여명이 우르르 달려들어 무차별 폭행을 하였다.

주변에 경찰이 진을 치고 있었지만 폭행을 막지 못하였고 회원들은 기습적인 폭행에 혼비백산 할 수밖에 없었다.

회원들은 경찰에게 신변보장도 못하는 경찰이 경찰이냐. 도대체 누구를 위한 경찰이냐며 항의하고 가해자들을 색출 엄단하라고 요구하였다. 그러나 시민들의 숫자가 불어나며 분위기가 험악해져 기자회견은 무산되었다.

이들 회원들은 앞으로 어떤 위험이 따르더라도 광주사태의 진실을 반드시 밝히겠다는 의지를 굳히고 사후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부추연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