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가 단절되지 않고 선열들이 뿌린 피와 경제재건의 피땀이 말라 붙기 전에 개혁하겠다고 날뛰는 무리를 막아 자손들에게 부끄럽지 말아야 할 것이다. 저들의 기득권, 독초의 뿌리는 날이 다르게 뻗어간다.

대한민국의 역사가 진전하려면, 국가번영의 이념으로 새로운 역사를 펼치려 한다면 진짜 개혁, 시급한 혁신은 대통령부터 갈아치우는 일이다. 주권재민, 법에 따라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바로 세우는 호헌 –헌법은 대한민국의 정통성, 국민의 지향하는 바를 뭉뚱그린 국민합의서- 의 길이다.

나라를 결딴 낼 대한민국정통성부정·친 북괴성향 이념활동에 대한 지적은 냉전수구사고, 지긋지긋하다며 숨거나 위장한다. 색깔에 관심이 없는 국민들을 향하여 색깔을 외친 건 누군가?

이정우·김병준 등은 정책실장·교육부총리로서 사유제도 불인정, 레닌·스탈린의 권력장악과 유지수단이었던 평등·평준화(愚民化) 교육정책, 시장을 무시하는 집값잡기에 정력을 다한다. 저주의 분열과 집값 잡는 힘을 생산적인 것 ­-경제성장­- 에 쏟는다면 기득권으로서 조중동과 관계없이 지지 층을 넓혀갔고, 5.31참패는 면했다.

개날 걸이나 철학과 이념을 물고 다니는 개코들에게 더 많은 사람들의 더 잘 사는 세상을 위한 이념은 있는가?

관념· (정치)이념의 원어 Ideologue불어·Ideologie독어: 나폴레옹의 급진 유물론자들에 대한 비아냥, Karl Marx(독일어 발음은 맑스)의 헤겔 등에 대한 명칭, 지배 층을 지배하는 사고방식을 일컫지만, 그보다「현실화 되지 않은 이론」이라는 뜻 풀이다. Thpmas More의 이상향(Utopia)을 향한 특정한 구상(bestimmten Ideen -­Karl Mannheim-­)이기도 하다. 맑스는 노동자들에게 천국을 제시함으로써 철학·사상가이다. 공리(空理)·공론(空論)은 이데올로기의 다른 뜻이다.

간첩 송두률에게 세뇌된 의식만으로 무장된 386들에겐 단연코 이념은 없다. 단지 독재에 항거한 전력을 이념으로 포장함은 어불성설이다. 탄핵폭풍에 힘 입어 대거 국회에 진출, 기득권을 과시했다. 그런 그들에게 압력을 행사하는 정권의 전위대 노사모는 대한민국 건국과 재건세력을 꼴통으로 몰아붙이는 기득권으로서 막강한 힘을 자랑한다.

현 정권의 정신골조인 전교조교육관에 치우친 대통령과 386들의 도구로 쓰이는 그의 비위를 맞추는 들러리들에게 실현이상은 없다. 대통령을 성역화(聖域化), 간신(奸臣)들과 아부 꾼들만 득시글거린다. 〔노무현 대통령은 수술을 잘하는 외과의사지만 마취를 안 하기 때문에 환자들이 오지 않는다,〕-이용섭 행정자치부 장관- 환자 없는 명의가 어느 짝에 소용이 있단 말인가! 가문의 영광인 제수(除授)다. 알아들을 수 없는 말장난만 하다 그만둬도 고액연금의 기득권을 누리다. 

아물릴 기술도 없이 아무데나 자르고 갈라 놓는 개혁이다.

대통령이 됐다고 국민을 적으로 몰고, 〔법을 바꿀 수 없다〕〔언제까지 웃는지 두고 보자〕공갈치며 기득권 운운함은 국정의 고삐를 놓친 직무유기와 실천이상의 허약(虛弱)을 고백할 뿐이다.

못해먹는 건 반드시 기득권의 저항이 아니라 정책의 결함(缺陷), 즉 성공할 만한 가치가 없기 때문이다. 개혁은 인간에게 두루 유익(弘益)하지 않으면 반대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사회현안을 해결해야 개혁이다. 평등·평준이 아닌 경제다. 세금폭탄이 아닌 일자리창출이다.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분열이 아닌 통합이다. 〔잘 살아보세!〕사회공동체목표로서 깃발아래 모이는 국민총화는 국가발전역량의 집결이다.

개혁은 결코 다수와 소통(疏通)의 문제가 아니다. 볼쉐비키(=소련 말 다수당의 뜻) 독재혁명하자는 것인가!

〔천도는 나의 철학〕에 대한 부연(敷衍)은 지배계급 변환이라고 함으로써 개혁보다는 혁명이다. 계급혁명보다 양극의 간격을 줄일 수 있는 경제성장과 시장활성화를 통한 중산층 확산(擴散)이다. 대한민국 땅에 지배계급변환의 혁명이 일어난다면 불행하다.

임기 중 헌정사 유일하게 국회과반수를 얻었다면 지금쯤 일한 표가 나야 한다. 5.31민심은 겨우 저희들끼리 해먹기 위한 자리 늘리기와 혁신학습토론방에서 공무원 줄 세우고 컴퓨터 앞에서 충성확인(독재구축 수단)을 국정일과로 삼은 개혁성적표다.

뒤늦게〔선거에 지는 것쯤 별 것 아니다〕는 저들 주군에 대한 비난이 봇물을 이루지만 기만(欺瞞)의 양동작전(陽動作戰)에 지나지 않는다. 〔상고출신으로 사법고시합격·판사·변호사 역정은 혁신의 일생〕북악 아래서는 혁신의 화신 노비어천가 소리가 넘쳐난다.

〔부끄러운 역사를 다시는 되풀이하지 않도록〕 ­-현충일 축사­- 유신시절에 사법고시합격을 부끄럽다면서도 변호사비로 요트를 즐긴 현란(眩亂)한 변신, 그에게 대한민국 역사 모두는 치욕(恥辱)이다.

그에게 부끄러운 대한민국의 역사: 박정희 혁명(­개혁수단)­이 성공한 건 국민 간에 넓은 공감대(consensus)를 얻고, 영도력을 발휘했기 때문이다.

집집마다 스피커에서 흘러나온〔잘살아 보세!〕는 북괴가 논두렁을 누비며 외치는 주체, 전쟁터로 내몬 괴벨스의 선동과 달리 잘 살수 있다는 신바람·어깨춤을 돋구는 리듬이었다. 농촌 구석구석에 냉장고·천연색 TV·전화기 등이 들어섰고, 소외양간 옆에 자동차를 세워둘 수 있게 됐다. 손에 잡힌 개혁의 열매다.

의·식·주·교육·일자리 말고 서민을 위한 정책이 따로 있단 말인가! 있는 사람 세금폭탄으로 죽여 없는 사람 살리겠다는 빨갱이정책으로 일자리를 없앤다. 정몽구는 잡아넣고 빨갱이 강정구는 더욱 활개를 친다. 정몽구의 잘못을 변명하거나 덮자는 게 아니고, 개코들의 사상·국가관·국정순위·국사처리의식 등을 지적하려 함이다.   

노무현이 성공하면 대한민국은 망한다: ㉮분열과 혼동, 정치불안정으로 인한 국력쇠퇴 ㉯미일과의 불화로 인한 안보불안 ㉰친 북괴정책으로 인한 대한민국 내 빨갱이세력 봉기와 북괴의 대한민국 병탄(倂呑)가능성 ㉱㉯·㉰항의 복합(複合)으로 인한 한반도 전쟁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