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핫이슈 > [당선무효]내년 총선에서 경찰에 의한 편파수사가 재연될 것이다

선거사범 집중단속…적발·신고시 포상

내년 4월 치러지는 17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경찰은 후보자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아 신고하면 신고액의 100배 안에서 보상하고 선거사범을 적발한 경관에 대해서는 특진시키기로 했다.
경찰청은 지난달 30일 치러진 기초의회 선거와 관련, 상대후보자가 부정한 행위를 저질렀다며 인터넷에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노모씨를 검거한 전북 남원경찰서 장준호 순경을 경장으로 1계급 특진시켰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은 앞으로 선거사범을 검거한 경찰관에 대해서는 경감까지 특진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유권자들의 신고보상제도를 활성화해, 후보자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아 신고하면 신고액의 100배 안에서 최고 5000만원까지 보상할 계획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후보자로부터 10만원을 받아 신고하면 1000만원을 보상해 준다는 것이다.

또 사이버선거사범 단속을 위해 전국 경찰관서 인터넷 홈페이지에 ‘전용신고센터’를 개설하고, 불법선거 개연성이 있는 선거관련 홈페이지 1500여개를 집중감시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선거사범은 정당이나 지위 여하를 불문하고 오직 법에 따라 엄정하게 단속할 것”이라며 “특히 금품살포·상대후보 비방·자치단체장 사전선거운동 등을 집중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석배기자 [email protected] )
1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