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석, 이재경 등도 참여 조작성 여론조사를

한국사회여론조사(KSOI)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TNS에 의뢰해 12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열우당이 처음으로 1위를 한 것으로 나타나 의문을 던져주고 있다.

창당이래 항상 3위권에 머물던 열우당이 새로운 당의장 선출을 계기로 일시적인 상승세를 탈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어떻게 1위까지 하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의아해할 사람이 많을 것인데, 이는 여론조사의 주체를 살펴보면 일면 그 실상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TNS 에 여론조사를 의뢰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소장과 수석전문위원 2인이 운영하는 곳인데,,,

소장은 TNS출신이고, 수석전문위원인 정기남은 열우당 의장 정동영의 친동생 정기남이다.

정기남은 얼마전까지 정동영의 보좌관을 지냈고,
이번 총선에서 열우당 후보로 안양에서 출마할 예정이다.

또한 KSOI 의 수석애널리스트인 이재경은 열우당 후보로 영등포에서 출마예정이고, 이 연구소 홈페이지의 국정진단 코너에는 서영석(서프라이즈 대표), 차성수(동아대교수, 부산 정개추 멤버)등이 고정필진으로 참여하여 글을 쓰고 있다.

아다시피, 여론조사는 질문 항목의 내용 배치 순서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피조사자로 하여금 얼마든지 조사자가 의도하는 특정의 대답을 유도해낼 수 있고, 따라서 정치적 여론조사일 경우 순수한 의미의 '여론조사'가 아닌 "여론몰이"라는 비판도 종종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여론조사는 여러기관이 동시에 실시하거나, 하나의 조사기관이 실시한다면 그 조사기관의 중립성이 조사의 신뢰성을 사실상 담보하는 것이다.

위에서 본 바와 같이, TNS 에 여론조사를 의뢰하고 이 여론조사를 분석하여 발표한 한국사회여론조사(KSOI)는 사실상 노정권의 친위조직 혹은 관변 연구소적인 성격을 띤 곳으로, 자가발전성 혹은 조작성 여론조사를 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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