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근 씨는 지난 대선에서 노무현 후보의 찬조연설에서 "노무현 후보는, 재벌 돈, 검은 돈 받지 않고, 국민성금으로, 희망돼지 100만 개 모아서 선거 치르고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 이 얘기를 들었을 때,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것이 가능하냐? 그런데 됩니다. 되고 있습니다. 유세장마다 희망돼지 저금통이 모이고 있습니다. 이것이 국민의 힘입니다."라고 선전함으로써 노 대통령의 당선에 혁혁한 공을 세웠습니다.
명계남 씨는 노사모 회장직을 맡아서 홍위병을 자처하면서 조선일보를 무식하게 공격하기, 이회창 지지자들에게 저질 압박을 가하기 등을 이끌면서 문성근 씨와 친밀하게 어울렸지요.
국회법을 어겨가면서 국회의사당에 들어갔던 문성근 씨와 이인제 씨를 심판하겠다고 공언했던 명계남 씨가 내심 바라고 있는 것이 무엇일까요? 지역구 공천은 이미 물건너 갔으니 비례대표라도 노리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그들이 노무현 대통령의 당선에 헌신적인 노력을 쏟았음에도 불구하고 열린당이 공천을 주지 않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문득 그것이 알고 싶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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