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최근 대남 협박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불바다, 잿더미에 이어
전면대결 , 강력한 군사적 대응, 무자비한 타격, 중대결단, 군사적 충돌, 종국
적 파멸로 몰면서 공공연하게 전쟁이라는 용어까지 동원하고 있다. 이러다가
정말 무슨 일을 저지르는 건 아닌지 걱정스럽다.
김정일의 불장난에는 자신의 와병과 국내통치수단으로 긴장과 결속을 다지기
위한 정치용 '쇼', 미국 오바마 새 정부의 관심을 끌려는 대미 시위용, 지난 10
년의 해를 잊지 못한 나머지 이명박 정권에 퍼붓는 신경질적 공갈과 "통
미, 봉남"의 술수와 한국사회의 남남 갈등 조장 등을 생각할 수 있다. 그럴수록
우리는 결연한 보복의지와 빈틈없는 한미동맹 증진 강화가 요구된다. 그러나
어느 경우도 인명이 살상되는 실제 불장난으로 이어저서는 안 된다. 북한은 이
성적, 상식적인 집단이 아니다. '국제적'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는 그들이
고 2002년 6월 월드컵 당시 서해에서 기습작전을 벌여 우리 해군을 격침시킨 그
들이다. 북한의 도발에는 몇 배의 보복이 있다는 것을 깊이 인식시켜야한다.
북한 정권 차원에서도 감당하기 어려운 지경으로 만들어야하며 오판의 여지를
없애야한다.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한미 간의 공조된 철통같은 방어망을 치
고 대기하는 것이 기본이다.
6.25전쟁에 뼈아픈 교훈을 되새긴 그들의 일관된 대남 전략은 *한미동맹해체,
*주한미군철수, *보안법철폐 *남남갈등 조장 등이다. 지난 10년 친북 좌파정권
동안 보안법 철폐에는 실패했을망정 그들은 절반의 성공은 거두었다. 모 친북
단체 간부가 구속되자, 2년만 더 지났으면 통일 됐을 텐데...라고한 그들은 2007
년 대선으로 남한 공산화가 좌절됐다고 아쉬워할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 친
북 단체들의 광우병 촛불 광풍 조종과 전면에 나선 독재선동도 친북정권 탈환
이 목표였다. 그들이 우리 의지를 시험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다고 가정할
때 아무렇게 해도 무시, 무응답 전략보다는 단호한 결의를 표명하여 오판여지
를 제거하는 게 올바른 방법일 것이다. 정부는 "이에는 이"로 맞받아친다는 결연
한 자세를 천명하고 국민도 그런 정부에 절대적인 신뢰를 보내는 용기가 필요하
다. 지금처럼 너희들은 떠들어라, 우리는 상관없다는 식의 대응, 마치 우리 일
이 아닌 것처럼 무시한다면,위기의식도 느끼지 못하고 국민의 안일한 자세가 계
속 된다면, 오히려 그들의 불장난 의지를 자극할 수도 있다. 대외적으로도 한미
양국동맹의 결연한 경고의 한마디가 필요할 때이다. 적들이 두려워할 만큼 정부
와 국민이 혼연일치가 되려면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 상당한 수준이어야 한
다. 그러기 위해선 정부스스로 민심의 지지를 받는 정책을 수행하면서 동시에
우리 내부결속에 장애가 되는 친북좌파의 발본 분쇄가 필요하다. 좌파10 년 양
성해놓은 "민주 평화통일자문회의"2009년 선발문제가 중요한 기로에 서있다.
김 봉건(재미동포 애국행동본부 공동대표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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