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핫이슈 > [당선무효] 530억원...그러면?...

나는 정대철대표를 밉게 보지 않는 사람이다.
가끔 바른 소리도 하고, 바탕이 나쁜 것 같지 않기 때문이다.
온실 속에서 자란 탓인지 너무 물렁하다는 것이 흠이다.

초등생이 봐도 분명한 것을 같이 있는 자들이
무조건 오리발 내밀면 바른 말을 하는 때가 있었다.
다만 그 말을 착각이라든지, 잘못 보도되었다고 곧 번복한다.
이것은 귀족적으로 자라난 정대철이가 끈기와 독기가 없다는
것을 스스로 보여주는 것이다. 사기꾼 같이 세상을 산 다른
자들과 다르다. 내가 언론을 통해 본 정대철은 그렇다.

DJ가 2001년에 바른 언론을 죽이려 할 때, 정은 2001.7.3에
"털어서 먼지 안나는 것 없다. 하다하다 안되면 도로교통법
위반으로라도 잡아넣는다"는 말을 하면서 바른 언론을 옹호했다.
그 말이 DJ를 곤경에 빠트렸고, 권력층에서 무슨 말이 오갔는지
모르나, 다음 날(2001.7.4) 그 말을 안한 것으로 얼버무렸다.
그때 얼버무리는 말 할 때의 사진은 100만불 짜리 사진이었다.

정대철의 모습(2001.7.4)

정대철은 어제(2003.7.11)도 대선자금 200억원을 기업들로부터
받았다고 말했다. 200억원에는 이른바 돼지저금통이란 것으로
모은 것은 포함되지 않는 돈이라고 분명히 발표했다.

200억원이 넘는지, 그것 뿐인지 모르겠다.
200억원을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이건 선거법 위반이다.
대선이 무효가 될지도 모른다. 대법원판사들이 공정하고
객관적인 판결을 한다면, 당연히 대선무효다.

정대철의 모습들(2003.7.11)

대선비용 법정한도액은 후보당 3백몇억원이다.
민주당에서는 기업에서 받은 200억원(정대철 발표),
이른바 돼지저금통에서 모금했다는 80억원(민주당 발표),
국고보조금 250억원(이상수 증언이 언론에 보도됨)이니,
이것만 합해도 530억원으로 선거한도액을 넘어서기 때문이다.

또 노무현씨는 대선자금이 한푼도 남지 않았다고 했는데,
아직도 10억원이 남아있다니, 이건 도대체 어느 도깨비의
집안의 요술 방망이놀음인지 모르겠다.

대선무효소송을 가리고 있는 고귀하신 대법원판사들도
이것을 알았을 것이니 우리 백성들은 기다려야 하는지,
아니면 대법원판사들을 교육을 시켜야 하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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