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대통령은

머리 속에 지식이 많이 든 대통령이 아니라

가슴이 따뜻한 대통령이다.

길거리에 엎드려 있는 사람에게

동전이라도 줄 수 있는 사람은

많은 지식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적게 갖고도 나누어줄 줄 아는 사람이고

무거운 짐을 들고 가는 할머니를 돕는 사람도

석사 박사 높은 학위를 가진 사람이 아니라

많이 배우지는 못했어도

어렵게 사는 것이 무언지 아는 사람이고

곱셈 나눗셈을 가르칠 때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에게

화내지 않고 끈기있게 기다려주는 친구도

머리 좋은 학생이 아니라

인정 많은 착한 학생이며

큰 백화점을 놔두고

굳이 작은 슈퍼를 찾는 사람은

돈 많은 사람이 아니라

서로 도와야 산다는 평범한 진리를 아는 사람이고

재개발지역을 굳이 발로 뛰어다니며

어려운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하나 어루만져주는 사람도

높은 학력에 돈 많은 정치인이 아니라

가난하고 인정 많은 정치인이며

옳지 않은 것을 보고

손해볼 줄 알면서도

자신에게 피해가 갈 줄 알면서도

옳은 것을 외칠 수 있는 사람도

자신의 이익을 계산하는 사람이 아니라

세상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대통령은

학력과 부자와는 멀다.

가난하고 고생해본 사람

적게 갖고도 나누어줄 줄 아는 사람

가슴이 따뜻한 사람이다.

이런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