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모든 의문이 풀렸습니다. 원천기술의 존재 여부와 바꿔치기의 진상에 대해 구체적인 그림이 그려졌습니다.
먼저 이 글을 읽기 전에 서프 국제정치방 “28905 황교수에 대한 검찰조사 예상 결과 (10)”를 읽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 글에 기초하여 분석하였습니다.
1>2004년 논문의 줄기세포는 만들어졌는가?
결론은 이것도 미즈메디 것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김선종 연구원이 관여한 모든 줄기세포는 조작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냐면 김선종 연구원은 체세포 줄기세포를 배양할 기술이 없다고 판단됩니다. -그렇다고 원천기술애 대한 실망은 금물, 끝까지 보기 바람.
황우석 교수는 최근 검찰에 김선종 연구원을 고발하면서 줄기세포라는 결정적 증거인 테라토마까지 형성된 2번 3번 줄기세포도 미즈메디 것으로 밝혀졌고, 오염사고 이후 김선종 연구원과 함께 추가로 수립한 줄기세포는 모두 미즈메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것도 미즈메디에서 어디에도 발표하지 않는 고유한 것으로 말입니다. 그래서 이런 조작을 한 김선종 연구원을 업무방해혐의로 고발하였습니다.
그렇다면 결론은 김선종 연구원은 황우석 팀이 핵치환 체세포 분열을 통해 만들어준 줄기세포 씨앗을 담고 있는 배반포로부터 줄기세포를 배양해내는 기술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가슴이 아프지만 2004년과 2005년 두 논문 모두 황우석 팀과 관련된 부분이 아닌 미즈메디측의 담당 분야는 모두 거짓일 가능성이 너무 높습니다.
그에 대한 또 다른 증거로는 2004년 논문에 의거하여 똑같이 실험을 하여 완전히 성공한 나라가 없다는 것입니다.
영국의 뉴캐슬 대학의 Alison MUrdoch 교수도 BBC와의 인터뷰에서 배반포까지는 30개 정도 만들었지만 미즈메디 단계까지는 갔다는 말을 안했습니다. 못한 것 같아요. 당연하죠 그 부분은 미즈메디 줄기세포를 넣어서 만든 것이기 때문이죠. 물론 김선종 연구원이 배양접시 하나 들고 가서 도와주었다면 가능했을 수도 있습니다. 끌끌! - 2005. 5. 19. BBC싸이트의 science / nature란 게재.
영국도 정확히 황우석 교수팀이 논문에서 담당한 부분은 성공한 것이지요. 이거 절대 무시 못 할 성과입니다. 영국과 미국에서 아무리 해도 체세포핵치환인간배아세포는 8세포 분열에서 16세포 분열이 넘어가질 않고 다 죽어버렸었는데 황우석 교수의 논문을 통해 그 극복의 비결을 찾게 된 것이지요. 그래서 배아줄기세포의 윤리논란만 없으면 이것만으로도 황우석 교수는 노벨상 감이라고 합니다. 20년을 앞당긴 기술이라고 하기도 하구요.
결국 2004년과 2005년 논문은 반은 성과가 있는 논문인데 사이언스에서 이를 어떻게 처리할지가 주목됩니다.
국제사회에서는 황우석팀이 담당한 분야를 더욱 중시하기는 합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16배아 분열성공원리와 젓가락 기술 등 국제특허도 이쪽으로 집중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과연 이런 것은 그대로 인정이 될지가 걱정입니다.
야튼 미즈메디 때문에 돌아버릴 지경입니다.
휴우~ 황우석 박사님의 치명적 오류는 사람을 너무 믿어주시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도데체 무엇 때문에 이런 장난질을 한 것일까요?
특히 오염사고도 그렇습니다. 누군가 의도적으로 곰팡이를 뿌리지 않았다면 그렇게 몰살 당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음모세력이 있었다는 전제하에서만 이런 이상한 현상들이 이해될 수 있습니다.
2. 김선종, 무죄를 증명할 길이 있는가?
황우석 박사팀에서 김선종 연구원을 줄기세포 바꿔치기의 혐의자로 고발한 혐의 증거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황우석 팀의 권대기 연구원이 당시 미즈메디에서 배양접시를 가져와서 그 용액을 줄기세포 배양접시에 떨어뜨리는 것을 보았다는 것입니다. 권대기 연구원은 그때는 그것이 무슨 특별한 노하우를 담고 있는 접시인 줄 알았답니다.
결론적으로 노하우는 노하우 맞네요. 바로 나라 망신시키는 노하우, 연구원의 피땀을 물거품으로 만드는 노하우이기도 하지요.
이렇게 하면 생명력이 왕성한 수정란 줄기세포가 체세포 줄기세포를 다 먹어치워버려서 결국 미즈메디의 주정란 줄기세포만 꽉 차게 되는 것이지요. (23일 8시 SBS뉴스 참조)
딱 한방울씩이면 줄기세포 완성입니다 그다음에는 일주일에 한번씩 불어난 줄기세포를 다른 접시에 분양만 하면 끝입니다.
권대기 연구원이 극도로 언론과의 접촉을 피했던 것도 혹시 이런 정황을 발설하여 미즈메디측에 증거 인멸의 기회를 줄 것을 저어하여 그랬을 것으로 보입니다.
반대로 이제는 김선종 연구원이 무슨 알리바이를 만들어도 그를 반박할 명백한 증거를 확보했다는 의미도 있지요. 물론 뚜껑은 열어봐야 하지만.
두 번째는 김선종 연구원이 관여했던 줄기세포를 피디수첩취재로 의심을 하게 된 황우석 팀은 보유한 줄기세포를 자체 검증한 결과 모두 미즈메디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오염사고 이후 추가로 김선종 연구원이 수립한 줄기세포도 윤현수 교수의 조사를 통해 모두 미즈메디 병원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것도 미즈메디에서 아직 발표하지 않는 것들로 바꿔져있었죠.
노성일 이사장은 미즈메디에서 여기저기 분양한 줄기세포를 황교수팀에서 가져다가 집어넣었다고 의심하던데, 미공개 미즈메디 줄기세포이기 때문에 이는 정황상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요즘은 이런 말이 쏙 들어갔지요.
현 한양대 교수이지만 전에 윤현수 교수는 미즈메디 소속 연구원이었기 때문에 이를 확인해줄 수 있었습니다. 윤현수 교수는 아마 음모를 모르는 사람이었나 봅니다. 음모를 꾸민 사람들은 인원을 최소화 하려는 경향이 있지요.
특히 김선종 연구원처럼 힘이 없는 사람이야 이용하기 쉽지만 이미 가진 것이 많은 윤 교수 같은 사람은 무리하게 음모에 가담할 이유가 없겠지요.
결국 윤현수 교수가 결정적인 자료를 확인해 준 것입니다. 김선종 연구원은 자신이 바꿔치기 하지 않았다는 것을 입증해줄 증인이 있다고 했는데 이런 정황에서 증인이 무슨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 듭니다.
특히 이 말은 누군가 바꾸기는 바꾸기가 있었다는 것을 이제 그 스스로도 인정한다는 사실을 전제 중에 하나로 깔고 있는 말입니다.
아마도 김선종 연구원이 증인을 보여준다면 오히려 더 자신에게 불리하기만 할 수도 있습니다.
김선종은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 그것을 했다는 것을 입증하기 전에는 이 협의에서 벗어나기 힘들어 보입니다.
물론 더 좋은 방법은 자신이 결백하다면 줄기세포 배양실력을 보여주는 것이 최선입니다. 그래서 황우석 교수는 김연구원에게 빨리 한국에 들어와서 줄기세포를 한 번 배양해 보라고 한 것입니다. 그것을 못한다면 검찰 조사를 받지 않을 수 없다는 말도 하였던 것이지요.
여기서 전제조건은 논문에 제출했던 대로만 해야 합니다. 혹시 미국에서 배운 신기술을 적용하면 안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건 거의 불가능합니다. 한국보다 배양기술이 뛰어난 영국과 미국에서도 아직 논문대로 해서 성공했다는 사례는 보고되고 있지 않습니다.
김선종 연구원이 바꿔치기를 정말 안 했다면 그것을 입증할 방법은 많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김선종 연구원은 지금 검찰에 고발 되자마자 거의 꿀 먹은 벙어리가 되었습니다.
노성일 이사장도 어제 서울대 발표에 대해 별로 기뻐하지도 않고 그냥 집에 들어가서 쉬었다고 합니다. 야튼 미즈메디쪽의 분위기는 전혀 서울대 조사는 그들이 주장한대로 났지만 그럴수록 더욱 안절부절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저도 제발 김선종 연구원이 바꿔치기 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 증명되길 바랍니다, 그래야 원천기술은 살아 있는 것이니 사이언스 논문취소가 아니라 수정으로 될 수도 있기 때문이며 공중분해 되고 있는 황우석 사단을 지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원천기술은 과연 있는가?>
이것은 원천기술을 어디까지 보느냐가 중요합니다. 황우석 교수팀의 배반포 단계까지도 중요한 원천기술의 한 부분입니다.
이는 이미 영국을 통해 실험으로 증명이 되었으며 황우석 팀의 방법으로 새튼이 원숭일 복제에 성공한 것만 봐도 이를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2004년과 2005년 논문과 관련된 줄기세포는 이제 희망이 별로 없습니다. 사이언스지가 논문의 정직성을 가지고 걸고 들면 이 두 논문은 모두 직권취소가 될 수도 있습니다.
반쪽짜리 결과를 가지고 논문을 제출했기 때문이며 2005년 논문은 데이터 조작도 심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이런 과정이 누군가의 음모에 의한 것이라는 점이 검찰 조사로 분명히 밝혀지고 황우석 팀이 이미 미즈메디가 못한 부분을 이 시점에서 완전히 성공시켰다면 2005년 논문의 취지에 의한 기술이 확보된 것이기 때문에 2005년 논문을 전면적인 재수정을 통해 다시 제출할 기회가 생길 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부분은 학계의 관행이 어떤지 몰라 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문제는 배반포 단계를 지나 줄기세포까지 완벽하게 만들어낼 수 있는 원천기술이 황우석 교수팀 독자적으로 개발한 것이 있다면 국제사회가 뭐라고 하건 서울대 팀이 뭐라고 하건 국민들의 다수는 이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황우석 팀에 대한 재기의 기회를 줘야 한다고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음모세력에 의한 것이니 황우석 교수의 의도적 잘못으로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거의 천재지변으로 봐야겠지요. 물론 김선종을 너무 믿기만 하고 검증을 철저히 하지 않은 황우석 교수도 일정한 책임이 있겠지만 그것도 미즈메디를 못 믿고 내가 직접 다른 기관에 맡겨서 검사해봐야겠다고 말할 수도 없고 또 서로 믿고서 힘을 합쳤는데 몰래 그렇게 조사해서 뒤를 캐본다는 것도 좀 그렇지요.
이제 시스템을 만들어서 하나의 관행으로 무조건 그렇게 검증절차를 밟게 한다면 황우석 교수도 의심한다는 미안한 마음 없이 자체검증을 할 수가 있겠지요.
여기서도 서울대나 일부 언론들이 그래도 데이터 조작은 했네, 논문이 가짜인 것은 사실이네 하면서 황우석 교수를 매장시키는 쪽으로만 몰고 가려고 한다면 그때는 국민들이 두고 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 불상사라 없기를 바랄 뿐이죠.
그런데 황우석 교수는 여러 번에 걸쳐서 원천기술이 있음을 말했습니다. 16일 기자회견에서도 그랬구요.
이번에 사퇴를 하면서도 원천기술은 대한민국의 것이고 국민들은 반드시 확인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다면 울컥했습니다.
그에 대한 물리적 증거가 5개의 자체생 산 줄기세포입니다.
김선종 연구원의 줄기세포 배양 노하우를 어깨 너머로 배운 것과 동물복제배야 줄기세포 배양 기술을 토대로 해서 독창적인 황우석팀식 줄기세포 배양기술을 확립한 듯 합니다.
이제는 황우석 팀에 장난 칠 사람이 없으니 믿어도 될 듯 합니다.
16일 기자회견에서 황우석 박사는 2005년 논문의 진위논란을 잠재우고 국제적으로 실추된 황우석 팀의 권위를 상당부분 회복시킬 수 있는 결과를 얻어서 하나는 논문을 제출했고 다른 하나는 논문제출 완료단계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5개의 독창적 줄기세포를 서울대 조사위에서 유전자 검사에 넘겼습니다.
황우석 팀은 이것만은 자체로 실험을 다 해보았을 것입니다. 논문제출까지 이미 했으니 테라토마도 만들었겠지요.
그런 자신이 있으니 황우석 교수의 그런 당당한 대국민사죄인사가 있을 수 있고 검찰조사를 요구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서울대 조사팀은 이것을 눈치 채고 황우석 교수의 엄청난 기술력이 조사를 통해 국민들에게 알려지기 전에 황우석 교수의 퇴출 분위기 조성용 언론플레이를 하려고 했다면 정말 위험합니다.
중간조사 발표는 황우석 교수팀의 입장은 전혀 반영하지도 않았으며, 원천기술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으면서도 아무 언급이 없었다고 황교수연원은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또 황우석 교수는 논문조작에 대해 일부만 시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중책을 면하기 어렵다는 결론부터 내려버렸던 것은 서울대 조사팀의 공정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스스로 드러낸 것입니다.
특히 조금만 기다리면 논문조작의 직접적 증인인 김선종 연구원을 조사를 할 수 있을텐데 무엇 때문에 성급하게 김선종 연구원에 대한 조사도 없이 그런 결론을 내렸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24일 귀국했음)
국민들은 여기에 대해 비상한 경각심을 가져야 합니다. 서울대의 의도가 과연 무엇인지 참 궁금합니다.
만약 황우석 교수팀이 순수 자체의 기술로 만든 독창적인 체세포배아복제줄기세포를 만들었다면 그것은 정말 큰 극적반전입니다.
연합뉴스 보도를 봐도 많은 과학자들은 황 교수팀이 자체의 줄기세포를 만들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국내 배아줄기세포 분야에서 쌍벽을 이루고 있는 박세필 마리아연구소 소장은 "황 교수가 체세포 복제 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으며 줄기세포도 만들었다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특히 황 교수팀이 가지고 있는 이른바 `젓가락 기술'인 짜내는 기술(Squeezing Method)에 대해서도 독보적인 기술로 인정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박 소장은 황 교수팀이 배반포기를 만드는 기술을 가졌다고 확신하는 이유로 지난해 12월 황 교수팀의 기술을 가지고 피츠버그대 제럴드 섀튼이 원숭이 복제에 성공했다는 것을 들었고요.
또 줄기세포주도 만들었다고 믿는 근거에 대해 박 소장은 "동물의 경우 배반포기 단계에서 줄기세포주를 배양하는 것은 이미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사람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봐야한다"고 말했답니다.
결국 마음껏 오랫동안 연구를 해온 동물 배아줄기세포 배양기술을 바탕으로 황우석 팀은 독창적인 사람의 체세포배아복제줄기세포를 거의 다 만들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음모의 실체를 밝히는 것은 황우석팀의 도덕적인 명예를 상당부분 회복시킬 기회이며 자체의 줄기세포기술은 국제적 그리고 국민적 지지를 다시 회복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해외 연수를 간다고 하는 안규리 교수님도 다시 국내에 남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사실 16일까지 안규리 교수님은 진상을 파악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미즈메디것으로 뒤바뀐 가짜 줄기세포를 진짜인줄 알고 영장류에 실험을 하는 등 그 많은 노력을 해왔는데 그것이 체세포가 아니라 수정란 줄기세포였다는 말을 들었을 때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 두 가지에 대한 준비가 없었다면, 아니 둘 중에 하나만 성공했다면, 지금 국내·국외적으로 황우석 교수를 음해하는 움직임(이에 대한 글은 이전에 많이 썼기에 여기서는 근거를 약한다.)을 보았을 때 끔찍한 결과를 가져왔을 것입니다.
황우석 사건이 종결되고 나면 김진명씨는 또 하나의 세계적인 과학추리소설을 하나 완성시키게 될 것입니다. 김훈 선생은 뭐 ‘세포의 절규’를 내놓을지도 모르죠!
<원천기술이 배반포까지라면?>
가장 끔찍한 결과를 낳을 것입니다. 이것의 가치를 언론에서 잘 말해주지 않는다면 황우석 팀은 공중분해가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서울대는 황우석팀에 대한 공중분해에 대해 지금도 간간히 하고 있습니다. 황우석 교수에 대해서는 교수자격까지 박탈하는 파면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이언스는 서울대의 이런 의견을 존중하여 황우석 교수 논문을 직권취소하고 다시는 사이언스에 논문을 못 올리게 한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으며 네이처는 스너피 등 황우석 교수 전반 연구결과에 대해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 경우 황우석 팀이 그래도 살 수 있는 길은 배반포단계까지의 기술도 훌륭한 것이라는 점을 알려내고 검찰 조사가 신속히 이루어져 황우석 박사의 고의적 조작 협의가 많은 부분 벗겨져야 합니다.
지금 상황을 봐서는 서울대에서는 검찰조사 보지 않고 이런 조치를 취할 것 같아 걱정입니다.
언론들도 황우석 교수의 성과와 논문조작이 드러난 이상 상관없이 단호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언론들은 황우석 교수의 검찰 조사 요청도 물타기라고 폄하하는 분위기입니다.
왜 황우석 교수가 명백한 협의 근거를 가지고 고발을 했는데도 이를 이해하려고 하지조차 않는지 답답합니다.
독재자는 필요 없지만 영웅은 필요합니다. 특히 과학계에서는 숫자가 많다고 해서 꼭 어느 한 탁월한 개인을 대체하지 못합니다.
개개인이 살아온 삶이 다다르고 경험해온 경로가 다릅니다. 따라서 누구에게도 전해줄 수 없는 그 개인만이 가지는 고유한 기질과 장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좀 특별히 탁월한 사람이 영웅입니다. 어쩌면 우리나라 모든 생명공학자들이 힘을 다 합쳐도 황우석 한 개인을 대체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정말 황우석 박사가 퇴출당할 일을 해서 퇴출당한다면 그가 아무리 탁월한들 퇴출해야 합니다. 그러나 진실이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지금 너무나 심각한 자해행위를 하고 있는 것일 수 있습니다.
서울대 조사위는 진실이 다 밝혀질 때까지 황우석 박사팀을 해체하지 말고 연구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국민들도 이제 바보가 아닙니다. 진실이 밝혀지고 나서 터지는 분노는 걷잡을 수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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