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4일 오후 7시 40분 올림픽홀 "2007 선진국민연대 출범식" 이 끝나자 사회자가 이명박 후보가 들어오신다고 알리며 모두 일어나서 박수갈채로 맞이하자고 했다. 와르르 우렁찬 박수갈채를 받으며 이명박 후보가 등장한다. 이명박은 6천여 명에게 손을 내 저으며 객석을 한 바퀴 돌며 일일이 악수를 나눈 후 연단 위에 섰다. 이 때 객석에서 외마디 소리가 들려왔다. "사랑해요" 그러자 이 후보는 손으로 클로버를 그려 답례한다. 또 외마디 소리가 들려왔다. "멋져요" 또 들려왔다. "힘내세요." 그럴 때마다 빠짐없이 답례한다. 그리고 연설로 돌입.

여러분 바쁘신 데도 이렇게 성황을 이루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왜 고마운지 말하지 않겠습니다. 여러분! 잘 아시죠?(박수갈채)

우리 사회는 갈기갈기 찢고 찢어 이익을 챙기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자리에 오신 여러분은 東도 西도 南도 北도 없습니다. 지금 과거에 집착하는 세력과 미래로 나가려는 세력이 충돌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자리에 모여서 미래로 가자고 약속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처럼 나라를 사랑하는 분들이 있기에 제가 이 자리에 섰습니다. 여러분과 저는 말하지 않아도 다 통하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박수갈채)

사람들은 제 눈이 작다고 합니다. 저는 눈이 작기 때문에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이 보입니다. 사람들이 저보고 웃으라고 해요. 눈을 크게 뜨라고 해요. 그러나 저는 그 게 안 됩니다.(웃음)

저는 너무나 할 일이 많습니다. 그러나 다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부터 하여 대한민국을 일으켜 세우겠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하면 아무리 높은 장애도 뛰어넘어 미래로 미래로 나아갈 것입니다.

우리 앞에 대한민국 앞에 광명이 비치게 해야 합니다. 지난 10년은 세계적으로 호황이었습니다. 다른 나라들은 다 앞서가고 있는데 우리는 왜 앞서가지 못합니까? 지도자를 못 만나서 못 갑니다.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함께 선진 대한민국을 만듭시다! 우리는 반드시 승리합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감동적인 즉흥 연설이 끝나자.. 사람들은 혼이 빠진 듯 이명박 후보에게 눈을 떼지 못했다. 금세 이 후보 앞에는 인간 터널이 만들어졌고 이 후보는 터널을 지나며 일일이 악수를 나눈다. 10m 를 가는데 10분이 걸렸다. 40 여 분간 악수를 나눈 후 까만 승합차에 올랐다.

지나간 10년이 얼마나 지겨웠으면 이명박에게 매달릴까.. 이명박이 사라진 후에도 올림픽홀은 계속 뜨거웠다.

부정부패추방시민연합회(부추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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