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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비바람    작성일 : 17-02-01 조회수 : 1,693 추천수 : 23 번호 :55,722
여론 1번지 대한민국이 황교안을 호출하고 있다 부추연

나는 작년 12월 14일에 "황교안 권한대행, 대권후보 TOP5 진입하다"라는 글을 썼다. 그리고 그로부터 20일 후인 1월 4일에는 "황교안 권한대행, 대권후보 TOP4에 진입하다"라는 글을 썼다. 그러면서 그 글 말미에는 "한 달 후쯤에는 '황교안 권한대행, 대권후보 TOP3에 진입하다'라는 글을 쓰고 싶다"고 꼬리표를 달았다.


그러나 그후 한 달이 채 걸리지 않았다. 그로부터 정확하게 26일 후인 2월 1일, 황교안 권한대행은 최초로 '빅3'에 등극했다. 데일리안이 의뢰해 알앤서치가 조사한 여론조사에서 황교안 권한대행은 문재인 더민당 전 대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에 이어 대망의 TOP3에 등극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더민당 전 대표 35.2%,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16.5%에 이어 황교안 권한대행은 9.7%였다. 황교안 권한대행의 뒤로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8.9%로 4위, 안희정 충남지사가 7.9%로 5위,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7.0%로 6위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이 여론조사 결과가 오전에 발표되자 반기문은 더블 스코어로 벌어진 자신의 지지율에 충격을 받았던 것일까. 이날 오후 반기문은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반기문 불출마 선언은 정치권에 충격을 주는 사건이기도 하지만, 이 사건은 황교안 개인에게도 적지 않은 충격파를 줄 것이 틀림없다.


황교안은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한 적이 없다. 이 말은 불출마를 할 가능성도 많다는 뜻이었다. 그러나 반기문이 물러남으로서 대권주자 후보군에는 보수 후보가 전멸인 상태다. 유승민, 남경필이가 있지만 이들의 지지율은 동네 아저씨와 비슷한 수준이고, 유일하게 남아있는 황교안은 출마 선언을 하지 않은 후보이다.


이제 황교안은 본의 아니게도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막다른 골목길에 들어섰다. 그에게 출마와 불출마의 기로에서 행사할 수 있었던 선택권은 박탈되었다. 운명은 그에게 국정 수행이라는 막중한 책무를 맡긴데 이어 이번에는 더 막중한 구국의 임무를 그의 어깨 위에 올려놓으려 하고 있다. 운명은 또다시 그를 선택하고 있다.


이 무슨 가혹한 운명의 장난인가. 출마 선언을 하지도 않은 후보가 하루가 다르게 지지율이 치솟고 있다니. 강력한 후보 하나가 퇴장함으로서 운명의 여신은 황교안을 불퇴전의 배수의 진으로 몰아넣다니. 황교안도 느끼고 있을까. 이제 피할 수 없는 건곤일척의 전쟁터로 자기의 발걸음이 향하고 있음을.


2017년 2월 1일 오전 황교안 권한대행은 'TOP3'에 진입하고, 오후에 반기문은 사퇴했다. 그리고 자동으로 황교안은 대망의 'TOP2'가 되었다. 그리고 대한민국에 비상벨이 울렸다. 대한민국이 황교안을 호출하는 소리였다. 대한민국의 지난(至難)한 역사가, 대한민국에 피와 뼈를 묻은 호국영령들이 역사의 무대 위로 황교안을 호출하는 소리였다.


반기문이 사퇴함으로서 이번 대선은 황교안과 문재인이 벌이는 좌우 대결전으로 가고 있다. 대한민국의 애국세력과 종북세력이 대한민국의 미래와, 역사와, 그 모든 것들을 걸고, 황교안과 문재인이 건곤일척의 단판승부를 벌이는 것이다. 황교안은 역사가 호출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신발 끈을 동여매고 나서라. 애국 국민들이 황교안의 뒤를 따를 것이요, 대한민국의 호국영령들이 황교안을 보우(保佑)할 것이다.



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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