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연의 '위안부 누드 파문'을 보고 문득 생각나는 연예인이 있다.
한국에서 활동하는 일본인 탤런트 유민은 꼭 1년전쯤인 지난해 1월12일 경기도 광주시에 있는 '나눔의 집'을 찾았다. '나눔의 집'은 일본에 의해 강제로 전쟁터에 끌려 나간 종군 위안부 할머니들이 모여 살고 있는 곳.
과일과 목도리를 선물로 가져간 유민은 팬클럽 회원들과 함께 할머니들에게 일일이 과일을 깎아 대접하고 식사 시중과 방 청소를 하는 등 하루 종일 봉사활동을 한 뒤 '나눔의 집'에 설치된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을 둘러보며 눈물을 흘렸다.
유민은 이날 봉사를 마친 뒤 '왜 더 빨리 찾아 뵙지 못했나 하는 생각에 마음이 답답했다. 할머니들의 인생을 망친 우리 일본인들에게 화가 난다. 정말 부끄럽다'는 소감을 털어놔 큰 호응을 얻었다. 대다수 국민들은 '기특하다. 한국에서 살 자격이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승연의 경우와 유민의 눈물은 묘한 대조를 이룬다. 한국에 산지 1년 남짓 된 유민도 어떻게 하면 위안부 할머니들의 마음을 헤아려 한국인들의 공감을 살 수 있는지를 알았는데, 한국에서 태어나 자란 이승연은 이번 프로젝트로 온 나라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이승연은 '나도 위안부 할머니들을 생각하며 이번 작업을 했다. 왜 나의 진의를 알아주지 못하는가'라며 안타까워하고 있다. 그러나 이 사안을 보도한 언론사로 '대체 그게 말이 되는 얘기냐'는 항의가 빗발치고, 네티즌들이 한 사람 예외 없이 그 '진의'를 공박하며 '당장 중단하라'고 외칠 정도라면 역시 표현 방법이 적절하지 않았다는 얘기가 된다.
단지 누드를 찍고 그 누드를 통해 부를 축적한다고 해서 비난받을 이유는 없다. 그러나 한 네티즌은 '중국 여배우가 남경 대학살을 재현하는 누드를 찍는다면 뭐라고 하겠느냐'고 물었고, 또 다른 네티즌도 '유태인 여배우가 아우슈비츠를 배경으로 누드를 찍으면 뭐라고 하겠느냐'고 물었다. 과연 이런 질문들을 듣고도 이번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해야 할 가치가 있는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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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8월
자동차 지옥 한국에서 운전면허 불법취득으로 불구속 기소. 각종 프로그램에 하차.
이 사건으로 징역 8개월, 집행유예1년, 사회봉사 80시간의 법원판결을 받음.
2002년 4월
사채시장의 큰 어머니 장영자의 아들 김씨의 뺑소니 차 사고에 연루돼 곤욕을 치름.
2002년 5월
영화 '미워도 다시한번 2002'에 함께 출연한 이경영이 미성년자 성매매혐의로 구속, 더불어 흥행실패의 가슴앓이.
2002년 7월
당시 홍승표 회장이 대표로 있는 법인 명의의 외제 지프인 랜드로바를 타고 다녔던 사실이 밝혀져 또 한번 세인들의 입에 오르내림.
2004년 2월
60억 지구촌을 뒤흔드는 초대박뉴스 '정신대누드촬영'으로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무뇌충협회 차기 회장에 동양인 최초로 등극할 가능성이 높아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향후 100년간 그 녀의 장기집권을 알리는 서막이 오름.
2005년 3월 1일
지난 해 누드 촬영으로 그동안 심리적인 충격에 빠져 정신과 상담을 하며 1년동안 칩거해 오던 이승연이 죄책감을 이기지 못하고 삼일절아침에 목을 매 자살했다. 하지만 경찰쪽에서는 타살로 수사를 할 방침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이로써 파란만장했던 그녀의 인생이 종지부를 찍고 한국 마지막 누드촬영 연예인의 오점을 남기며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이승연의 장지는 일본 오사카의 한 마을로 과거 위안부를 성폭행했던 일본군 수 천명과 자위대 전 인원이 참석하여 그녀의 넋을 기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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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인원 : 많으면 많을수록 좋습니다.
자격 : 18세이상 남성이면 됩니다.
: 성기능 장애자 제외.
보수 : 죄송합니다.없슴.
업무 : 이승연 걸레 지만 더 걸레만들기.
(항공모함떼기는 사람이 많으면 좋습니다)
연락처 : 이승연 기차놀이 대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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