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부시 대통령 친서 받고 구두 답변 보내
국제 외교 관계 무시한 김정일의 무식, 워싱턴 사람들 비난
(워싱턴) 국제 외교 관례를 잘 모르는 김정일이 부시 대통령에게 또 큰 실례를 범했다.
부시 대통령은 지난 12월 3일 평양을 방문하는 크리스토퍼 힐 베이징 6자회 미국측 수석대표가 2번째 평양을 방문 할 때 자신의 친서 편지를 써서 김정일에게 전달 하도록 했다.
부시 대통령의 편지를 받은 김정일은 친서 내용 을 읽고 거기에 따른 답신을 김정일이 외교 경로를 통해 보내는 것이 국제외교상의 예의이다.
그런데도 북한은 한동안 입을 다물고 있다가 지난 13일 뉴욕 채널을 통해 “부시 대통령의 친서에 대해 감사 한다.우리는 우리의 의무를 다할 것이다.미국도 해야 할바를 다해 주기 기대한다.” 는 짝막한 내용의 답변을 미국측에 전달 했다.
이에 대해 행정부 관계자는 “김정일이 구두 형식이라도 미국 대통령에게 메시지를 보낸 것이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북한이 구두로 김정일의 답변을 보낸 것이 알려지자 상당수 사람들은 “북한이 미국 국민을 무시한 태도” 라고 비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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