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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석구 변호사님 힘내세요
프렌스 센타에서 선생님의 말씀을 경청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도 정의는 살아 있구나 하고 말입니다
애국 지사님들은 역사를 봐도
고충과 억압은 말 못해도록 힘 겨웠지요
힘내세요
훗날 역사는 말을 할 것입니다 힘 내세요
저도 글쟁이로 무던히 이내하면서
졸필들을 저장하고 있습니다
독자들의 간곡한 부탁으로 발표날만 기다립니다
서석구 변호사님 힘 내세요
애국의 길은 언제나 험란 하니까요

ㅡ 글쟁이 월평 드림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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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석구 변호사의 이유있는 항변

"공정한 재판을 받을수 있게 해달라"

'노무현 숨겨논딸 명예훼손사건'의 변론을 맡고 계시는 서석구 변호사에 대한 탄압으로 추정되는 일련의 사건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거대한 권력의 힘을 가진 노무현 일가와 처절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서석구 변호사님께 힘과 용기를 더해 주기 위해 관련정보제공및 격려의 말씀을 전합시다.

053-752-0004 , 053-75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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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
'노무현 딸'서석구 변호사 재판당일 도둑 맞았다

김동우 기자 [email protected]

▲ 서석구 변호사.

노무현 대통령의 숨겨진 딸이 있느냐를 두고 법정 공방이 한창이다.

사건의 발단은 노무현 대통령이 변호사 시절 사무실 여직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여자 아이를 낳았으며, 내연녀를 자신의 형 노건평씨에게 소개시켜 줘 3번째 아내로 맞게 했다는 것이다.

현재 노건평씨의 아내는 민미영씨다. 민씨는 이와 관련된 글을 인터넷 상에 유포시키고, 부산 롯데 백화점 앞 등에서 “민씨가 노무현의 내연녀 이며 그의 딸을 낳았다”는 주장을 한 한상구씨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선뜻 상식으로 납득하기 힘든 이야기임에 틀림없다. 그래서 민씨가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유포시킨 한씨를 고소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기자는 이번 사건을 취재하면서 여러 가지 석연치 않은 구석 때문에 쉽게 민씨의 고소에 동의할 수만은 없었다.

한씨의 변호를 맡은 서석구 변호사는 2차 공판이 열리던 11일 오후 3시 부산지방법원 앞 한 지인의 사무실에서 “오늘 아침 사무실에 도둑이 들었다”며 1시간 앞으로 다가온 공판의 자료 준비로 연신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었다. 시간이 다가올수록 그의 손놀림은 빨라졌다. 표정엔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서 변호사는 ‘사건 사고 사실 확인원’을 기자에게 내밀었다. 확인원엔 ‘위 일시 장소에 시정장치를 뜯고 들어와 증인 민미영, 백승구 신문사항 및 증거자료 등을 절취’라고 적혀 있었다.

서 변호사는 “자신이 준비해놓은 자료의 중요부분만이 없어졌다”며 콧등에 맺힌 땀방울을 훔쳐냈다. 공판 당일 공판관련 자료가 도난당했단 사실만으로도 뭔가 냄새(?)가 난다.

이뿐만이 아니다. 민씨의 변호를 맡고 있는 정재성 변호사는 노 대통령 누나의 사위일 뿐만 아니라 법무부 감찰위원회의 위원으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감찰위원은 검찰의 비리를 캐내는 곳이다. 불공정한 재판을 위한 필수조건만을 갖춘 셈이다.

서변호사는 현재 심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다. 서 변호사는 이번 사건의 1차 공판을 마친 다음날 사무실 남녀 직원 2명의 사표를 받아야 했다. 이들은 특별한 이유조차 말하지 않았다. 서 변호사도 떠나는 이들을 잡지 않았다고 한다. 왜일까. 이들이 ‘노무현의 숨겨진 딸 명예훼손’ 재판이 열린 뒤 곧바로 사표를 제출한 이유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현재 서 변호사는 혼자 모든 재판 준비를 하고 있다. 정권 핵심의 친인척을 향한, 아니 정권의 도덕성에 치명타를 줄 수도 있는 사건을 맡은 변호사의 현실이 이렇다.

서 변호사는 2차 공판일 변호인 석에 홀로 서 “공정한 재판을 받을 수 있게 하라”며 법정을 향해 목청껏 외쳤다.

그의 울림이 다음 재판에서 어떻게 되돌아올지 기대해 본다.

입력 : 2005년 07월 12일 18:10:04 / 수정 : 2005년 07월 12일 18: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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