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것에는 다 때와 시기가 있다.

서울은 이미 선진화가 되어있고 인구가 2,000만명이다.

이것이 경쟁력이기 때문에..행정부처가 내려간다고 기업이따라가고 하는 일은

전혀없다.

차라리 중진국이고 1,000만이 넘어가기전에 결행을 했어야 한다.

그러나 행정부처를 옮겨서 해결한다는것은 이미 늦었다.

사례1 : 말레이시아

91년 들어 마하티르 수상은 '비전 2020'이라는 국가발전 30년 계획을 추진하며 입법부는 남되 행정, 사법부를 새로 건설할 행정수도로 이전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수도권 과밀해소와 균형발전, 전자정부 구현 등이 목적이었다.

1999년 6월 총리실 이전을 시작으로 약 2만5000명의 공무원이 이주했으며 오는 2010년 공무원 및 일반시민의 입주가 완료된다.

2005년 총 인구는 5만3000여명이며..2009년 현재 7만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 중 59%가 공무원이다.

즉 예상목표의 21%만 현재 입주가 되어 낮에는 그럴듯하지만 밤에는 공동화가 벌어져 유령도시처럼

보이고 있다.

=> 세종시는 2006년 자족방안이 나온이후 1년6개월간 노무현과 민주당은 단 한개의 업도 유치를

     안했다.

사례2 : 브라질

수도는 리우데자네이루였는데 1960년 수도 이전을 했다. 수도이전의 가장 큰 동기가 지역 균형발전이었다.

 옛 수도 리우데자네이루는 대서양 연안에 치우친 항구도시다 반면 새수도로 선택된 곳은 브라질 넓은 땅덩어리 중심이라 생각되는 위치로 정했다. 브라질 건국 이래로 대서양 연안에 치우쳤던 수도를 내륙으로 수도이전을 함으로 내륙개발을 통한 지역균형 경제성장을 이루려는 발상이었다.

그러나 지역균형 발전 꿈은 철저히 실패하고 말았다 100% 계획도시로 깨끗하고 쾌적한 행정도시를 만들어 브라질의 모든 정부기관을 집중시켰지만 경제적으로 그 어떤 지역균형 발전도 이룩하지 못했다.

현재 수도인 브라질리아의 인구는 약 20만명으로 백화점 하나 입지할 경제적 자족 기능이 없는 고립된 행정타운일 뿐이다 브라질의 절대적인 경제 중심은 여전히 리우데자네이루이고 2016년 남미 첫 올림픽 개최도시도 현수도인 브라질리아가 아니라 옛 수도 라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된다

수도를 몽땅 이전해도 수도 노릇도 제대로 못하는데 행정부처 몇개 옮겨 놓는다고 이 도시가 자족도시를 갖춘 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고 국토균형발전도 이루지 못하고 세종시도 발전하지 못하는 두마리 토끼를 다 놓치는 우를 범하게 되는 것이다 

 사례3 : 호주 캔버라

1927년 캔버라로 수도를 이전한 호주 역시 성공작은 되지 못했다. 쾌적한 환경은 갖추고 있지만 산업기능이 약해 일자리 창출, 자족성, 발전 가능성에서 한계를 노출했다.

주말엔 공동화가 발생하여 시드니로 다 옮겨다니고 호텔등은 주말에 손님이 없어 가격할인중이다.

현재 70년이 지난 지금 인구수는 30만이고... 여긴 해외공관등 모두가 옮겨지고 수도 역활을 억지로

억지로 하고 있다.

사례3 : 도꾜

 일본은 60년대부터 도쿄권 과밀에 대한 대응책으로서 수도 이전을 검토했으나 현재는 사실상 포기 상태다. 국민적 합의가 없었으며 무엇보다 도쿄도 주민들의 반발이 거셌다. 오히려 2000년대 고이즈미 내각 출범 이후 일본은 수도 기능 이전을 통한 도쿄권 집중 완화보다 시가지 재생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고, 공장입지를 제한하는 법률도 폐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