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돈 이천시장, 솔로몬의 지혜가 필요하다.

민노공원이냐? 다른 선택이냐?

1월 31일, 민보상위(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앞에서 기자회견이 있었다. 이천 민노공원 건립과 관련한 불만을 품은 유가협(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등이 민보상위와 이천시에 이의를 제기하는 기자회견이었다. 유가협 등은 반국가 이적행위를 일삼아온 단체이며 유가족 등은 민주공원을 빌미로 그동안 반국가 이적행위를 한 자들을 민주인사로 추앙, 성지화를 요구했던 단체들이다.

120구의 시신 중에 41구를 옮기지 못하겠다며 이천 민노공원에 대한 반대를 했고, 나머지는 찬성을 하면서 대립해 있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천 민노공원으로의 이장을 반대하는 그들은 24일부터 민보상위를 무단점거하여 시위를 했지만, 민보상위는 그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은채 그들의 행위를 방관하고 있었다. 또한 종로경찰서는 민보상위의 점거농성에 대해 경찰에 신고가 없었기에 방기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얼마전에 인권위원회가 1개월 가까이 점거농성을 당한 적이 있다. 마찬가지로 민보상위가 24일부터 점거농성을 하고 있었지만 언론위와 민보상위는 그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국가기관이 이적단체화된 작자들에게 점거를 당했지만 자구조치를 전혀 취하지 않은 모습이 지금의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떼법과 떼거지에 굴복하는 대한민국의 현실이 그대로 나타난 것이 언론위와 민보상위다.

지난 1월 19일, 종로구의 기독회관에서 이천 민노공원과 관련한 최초의 공청회가 열렸다. 그것에는 유가협에서 찬반을 다투는 그런 일이 벌어졌고, 또한 민보상법개정추진본부의 기자회견이 기독회관 밖에서 열리고 있었고, 공청회장에는 대한민국어버이연합회원들이 150명이 넘게 참석해 있었다. 민보상법개정추진본부장은 불상사를 막기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하고 공청회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협조했다.

지금 이천의 민노공원 문제는 뜨거운 감자다. 유가협에서도 41명이 시신을 옮기지 못하겠다고 버티며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다. 또한, 민보상법개정추진본부가 민노공원사업권반납을 이천시장에게 요구하고 있다. 속칭 좌파와 우파와 함께 이천의 민노공원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며 사업재검토와 사업권반납을 요구하며 이천시장에 대한 원성을 쌓아 나가는 그런 실정이다.

그동안 민보상법개정추진본부의 말에 의하면 이천의 민노공원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은 냉담하다고 한다. 이천의 관변단체와 시민단체들은 이천의 민노공원에 대해 거의 모른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한다. 또한 도의원, 시의원 등 기초단체장들도 이천의 민노공원의 성격에 대해 자세히 모르고 있다고 전했다. 하물며 일반시민들은 모가면 어농리의 민노공원이 놀이공원쯤으로 알고 있더라고 전했다.

민보상법개정추진본부장은 민노공원의 성격을 설명하고 이천은 민노당, 민노총, 전교조 등 종북좌익성향의 단체들이 서울에 대규모 집회를 위한 전진기지, 전야제, 혹은 출정식을 가지는 장소라고 했다. 그리고 그날 이천시내는 붉은 머리띠, 붉은 깃발, 붉은 횃불로 이천시내를 뒤덮을 것이라고 했다. 이천의 민노공원은 종북좌익들의 교육장, 훈련장 등 그들의 토론장이 될 것이라는 말에 시민들은 경악하는 모습이었다.

더불어 민보상법개정추진본부장은 이천은 20만 인구의 소도시라며, 지연과 학연으로 얽혀있기에 지금의 이천 민노공원 사업권 반납에 대해 나설 사람이 별로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래도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그런 분들이 있을 것이라며 반드시 이천의 민노공원 사업권 반납을 시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이천을 종북좌익의 도시로 변모하는 것을 두고볼 수 없는 분들이 대다수일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조병돈 시장은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 막지 않아야 한다. 지금 유가협 등도 민노공원에 대한 반대가 있다. 그리고 대한민국 정체성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당연히 이천에 그런 공원이 만들어져서 이천이 붉은 광장이 되는 것을 볼 수 없다고 한다. 지금이 기회다. 민보상법개정추진본부장이 이천민노공원소장에게 제안을 했다고 한다. 명분과 출구를 마련해서 솔로몬의 선택이 될 수 있도록 한다고 했단다.

민노공원이냐? 다른 선택이냐? 그것은 이천시장의 선택이 될 것이다. 무엇이 옳은 선택이고 잘못된 선택인가를 깊게 생각해야 할 것이다. 죽고자 선택한다면 죽을 것이고, 살고자 선택한다면 살 것이다. 이 간단한 해답을 이미 솔로몬의 선택을 줬다고 한다. 이천시장의 선택이 무엇인지 그것이 궁금하며, 이천 시장이 한나라당 소속인지, 혹은 대한민국 국민인지를 살펴볼 기회가 될 것이다.

11.01.31. 

민보상법개정추진본부 강재천

종북좌익척결단 종북좌익신고센타 02-2069-0480

[참고]

민주공원재검토촉구 기자회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4893066

경기도 이천에 '민노공원' 조성이 웬말이냐?

http://www.konas.net/article/article.asp?idx=242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