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들은 아는가?
이 역사의 흐름을...
무엇이 옳고 그름을 알기에
지난 숱한 나날동안
울고 웃으며 끓어 오르는 분노를 참을 땐
자존심마저 내팽겨치지 않았는가.
그럼에도 댓가없이 덧없는 세월만 흘렀고
또 다시 기로에 선 채 바람앞의 촛불마냥
숨소리마저 참아내야 하는 안타까움으로
두 손 모아 기도하는 맘으로
우리가 그토록 바라는
위대한 지도자를 탄생시키려 하지 않는가.
아무리 순리따라 강물은 절로 흐른다지만
자랑스러워야할 역사에
늘 먹칠을 칠하는 자들이 있기에
우린 언제나 조바심에 긴장하고 있음이다.
하지만
하늘은 거역할 수 없는 진리앞에 항상 정의의 편이기에
우린 그런 하늘을 늘 우러러 바라보며
오늘도 우리의 기도를 간절히 전해 봄이다.
하늘이시여,
부디 우리 기도 받아 주시어
다시는 이 땅에서 맘아파하는 일들이 없게 해주소서!
하여
우리들의 지혜로움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게 하시어
우리들이 간절히 바라는 그런 훌륭한 지도자를 만날수 있게
간절히, 간절히 소망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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