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태'막말 원조당이 경천동지 한다


먼저 밝히지만 그 누가 되었든 막말을 옹호하고 싶지 않다. 적어도 막말을 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필부가 되었든  누가 되었든 자신이 잘 못을 했던 안 했던 막말을 듣는 사람은 반성보다는 기분이 나쁠수밖에 없다. 문제가 있으니까 막말을 해도 된다는 논리를 펴는 사람도 분명 있을 것이다. 문제는 이런 막말을 시도 때도 없이 하는 사람들이 요즘 껀수 하나 잡았다는 듯 경천동지하고 있는 모습이 그렇게 보기에 좋아보이지 않다.

박근혜 대통령을 보고 민주당 홍익표 원내 대변인이 어느 책을 인용해 귀태라는 표현으로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후손이라는 말을 했다. 이 말에 청와대는 격노했고 새누리당은 국회 일정을 보이콧을 했다. 과거 새누리당 전신인 당에서 했던 말을 다시 생각해 보라고 말하지 않겠다.

김대중 대통령한테 공업용 미싱으로 입을 밀어야 한다는 새누리당 전신이 당 국회의원이 있었다. 그뿐이 아니다. 노무현 대통령을 조롱한 연극(환생경제)부터 막말을 따지면 그 끝이 얼마나 긴지 여기서 다 말하면 쉽게 끝나지 않을 것 같다. 그 때 새누리당 전신인 국회의원들은 대통령들한테 어떤 말을 했는지 지금은 기억도 하지 못할 것이다.

사람이라는 것이 자신이 했던 것은 기억도 나지 않지만 남이 한 말은 죽을 때까지 기억하고 가슴에 새긴다. 쉽게 말하면 내가 하면 로멘스고 남이 하면 불륜이 되는 것이다. 이런 모습을 새누리당이 과거에 끝임없이 보여주었다는 것을 잊고 있다.

그렇다고 막말을 하라고 하는 것은 아니다. 적어도 자신의 과거 자신의 모습을 생각하고 남의 말을 해도 해야 하는데 자신의 했던 과거의 말들은 간대없고 오로지 현재 누가 이런 말을 했다고 경천동지하고 그것도 부족해서 국회 일정을 보이콧하하는 새누리당의 모습은 아니라는 것이다. 

막말을 이제 단절시키겠다고 생각한다면 새누리당이 여당이고 국회의원 인원수도 많다. 그럼 그런 법안을 발위해서 국회통과를 시켜라. 앞으로 막말을 하는 사람은 어떻게 하겠다고 법을 만들어 처벌을 하면 되는 것이다. 그렇게 막말한 사람에게 책임을 묻고 그에 대해 책임있는 행동을 보이면 되는 것이다. 그게 새누리당에 해야 하는 일이다. 

청와대 역시 마찮가지다. 청와대 직원이 미국에 가서 어떤 일을 했는가. 국제적 망신도 그런 망신도 없었다. 지금 그 분에 대해 누구하나 어떻게 처리하겠다고 말한 사람이 없다.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겠지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그 일이 국격을 떨어트린 일인데 그 일에 대해서는 꿀 먹은 벙어리처럼 행동하다 지금 껀수 하나 잡으니까 물불을 가리지 않는 모습이 작금의 청와대다.

민주당 원내 대변인이 귀태라는 말을 했으면 그 말에 대한 책임을 물으면 된다. 민주당 원내 대변인이 책임을 지고 대변인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게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어떤 책임을 더 요구를 해라. 왜 경천동지하듯 새누리당과 청와대는 작금이 정치 현실(국정원 선거개입 국정조사,남북정상회담 대화록 공개, 녹취록)을 두고 이런 행동을 하는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