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찬가 ∋ 기념비적인 입, 위대한 기도
韓半島讚歌 ∋ 記念碑的인 입, 偉大한 祈禱
박성현의 쾌저(快著) 중 하나인《망치로 정치하기》(심볼리쿠스, 2011)의 p.202에는 다음과 같은 문장들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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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독립을 주신 하나님!
우주의 만물을 창조하시고 인간의 역사를 섭리하시는 하나님,
이 민족을 돌아보시고 이 땅에 복을 내리셔서 감사에 넘치는 오늘이 있게 하심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오랜 세월 동안 이 민족의 고통과 호소를 들으시고 정의의 칼을 빼셔서 일제의 폭력을 굽히셨으며, 세계인의 양심을 움직이시고 우리 민족의 염원을 들으심으로써 역사적인 환희의 날이 우리에게 오게 하시고, 하나님의 섭리가 세계 만방에 드러나게 하셨음을 믿습니다.
『하나님, 아직까지 남북이 둘로 갈린 이 민족의 고통과 “수치”를 씻어 주시고, 우리 민족 우리 동포가 손을 같이 잡고 웃으며 노래 부르는 날이 우리 앞에 속히 오게 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 민생의 도탄이 오래 갈수록 이 땅에 “악마”의 권세만 확대될 것이오니 하나님의 영광이 속히 이 땅에 임하게 하시기를 원합니다.
우리에게 독립을 주신 하나님, 이제는 “남북의 통일”을 주시고 또한 민생의 복락과 아울러 “세계 평화”를 허락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 반점(,) 위치와 줄 바꾸기는 나두(拏頭)가 조절함.
1948년 5월 31일 오후 2시, 대한민국 제헌의회의 첫모임에서 이윤영 의원이 낭독한 기도문이라고 전합니다. 박성현 님은 이 기도문 앞의 소개문으로 다음과 같은 문장을 써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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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리에 모인 198명의 제헌의원 중에는 기독교 신자가 아닌 사람이 훨씬 많았다. 그러나 이들 역시 함께 기도했다. 이들은 이윤영의 기도를 자신의 신앙으로 번역해서 자신이 믿는 주재자에게 기도했다. ---
저는 “수치”, “악마”, “남북통일”, “세계 평화”란 네 어구를 쓴 이 위대한 기도가 가납(嘉納)되어 『피의 제전(祭典) 6․25』에 16개국 젊은이들 피가 바쳐졌고, 그래서 거룩한 땅, 이 한반도는 악마의 심부름꾼 김일성 왕조의 터전이 됨을 면할 수 있었다고 믿습니다. 우주신령(宇宙神靈;하느님+부처님+알라신)의 합작품이 대한민국이라고 해석해도 좋을 것입니다. 하나님(개신교), 하느님(천주교)을 믿지 않는 다수 국민들을 고려하여.
KOREAN족 역사상 [기미독립선언문] 다음으로 중요한 이 기도문을 낭독하신 이윤영 의원님의 영혼에 감사드립니다. 그 후손의 번영을 믿고 바랍니다.
이 기도문을 전파(傳播)해 주신 박성현 님, 감사합니다.
* “수치”란 단어가 들어감으로써 우리는 망국의 책임을 일본제국에만 덮어씌우는 철면피 족속을 면하게 된다고 봄. “수치”라 함은 곧 “모든 잘못은 내 탓이오.”란 뜻이니까.
//20141230불1102/한라산과백두산의모든생물(동식물+사람)들의뜻을받들어
나두(拏頭)전태수(全泰樹)가감히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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