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친박계 수장인 박근혜 의원은 요즘 국가 미래연구원이라는 대선용 싱크탱크 출범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자신은 국가발전 차원에서 설립한 과정이라 부연설명했으나 실상 차기에 대한 야망이 큰 박근혜 의원의 대선 출정식을 알리는 선전포고와 같은 맹락으로 보여질 수 있다란 것에서 일각에선 비난을 받는 것이다.

정부와 여당에선 실상 총체적인 어려움에 봉착해 있기 때문이다. 출정식 당시 나라안팎에선 북한을 견제하기 위한 서해상에서 포격 훈련일정에 맞춰 이뤄진 것이라 더욱 그럴 것이다.

물론 우리측에선 연례적인 훈련임에도 북한 김정일 집단에선 그것을 자신들께 연평도 민가을 도발한 보복으로 받아들이고 포격훈련이 실시되면 전면전까지 불사하겠다란 압박을 받았기 때문이다.

다행이 국민들이 우려했던 불상사는 없었지만, 국민들 모두 초각을 다투며 방송을 지켜보며 가슴조이며 무사안일 하길 바라며 포격훈련 종료를 지켜봤기 때문에 그시간 맞춰 출정식을 가졌던 친박계 수장인 박근혜 의원을 따가운 눈초리로 보는 것이다.

즉, 한나라당내에서도 친이-친박으로 계파가 갈라진 것은 국민들 모두 알고 있지만, 그래도 집권당인 한나라당 소속인지라 박근혜 의원의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에 대한 싸늘한 시선이 정부를 향하기 때문이다.

이명박 정부가 출범해 지금까지 같은 자당의원이면서도 박근혜 의원은 이명박 정부가 정책을 펼치는데 도움을 주긴커녕 야권에서 발목잡고 험집내는데 공조까지 했던 사이다.

그런데 친박측의원들이나 그들을 추종하는 세력들은 마치 자신들 주군인 박근혜 의원이 국민들의 우상이나 되는 것마냥 우쭐대며 거들먹거리는 것을 포털상이나 언론지면을 통해 자주 접한다.

박근혜 의원은 단지 여성 정치인으로서 차기에 야망이라는 꿈을 가진 정치인중 하나다. 그 꿈은 정치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꿀 수 있는 것이다. 유독 박근혜 의원만의 꿈이 아니라는 것이다.

누구나 꿈을 가질 수 있는 야망을 박근혜 자신이나 지지세력들은 마치 그 꿈이 이뤄진 것 마냥 착각해선 안된다. 현재 아무것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국민들까지 그를 우상으로 떠받들어 달라고 주문해선 안된다.

그런데 친박 수장인 박근혜가 대선 출정식을 공식적인 발표와 버금가는 선포와 동시에 행보하는데 마치 국민들의 힘을 비축이라도 한 것마냥 국민들게 호소 하고 있다.

아직 목적지는 멀고 지나갈 길은 가시밭 길처럼 험난하다. 누군가 그 뽀족한 가시들을 제거해 주진 않는다. 그만큼 야망이란 꿈을 이루기 힘들다는 것이다.

한나라당 친박계 수장인 박근혜가 국민들의 우상이 되려면 국민들께 그만한 댓가를 치루거나 보답을 해야한다. 그러니 아무것도 이뤄지지 않은 싯점에서 국민들께 우상인척, 또는 우상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해선 더더욱 안된다. 말 한마디로 천냥빛 갚던 옛 속담은 통하지 않을 것임을 명심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