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 마음은 더욱 덥답니다.
열린우리당 자유게시판에 올려진 글 한번 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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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몰수요..아님 되돌려주자는 말이오.. 조회/추천 : 16 / 1
작성자 신상호 작성일 : 2004.07.28 09:29
신의장 나으리...
열우당의 친일청산문제에 있어서 하나 물어봅시다..
열우당의 정책에 친일분자 재산을 몰수하자는거요....
아님 친일분자들의 재산을 찾아 자손들에게 되돌려주자는거요....
최근에 여당의 대변인이라는 여자가 나서서 정수장학회를
김지태의 후손들에게 되돌려주라고 연일 열변을
토하고 있는것을보고 드리는 말씀이외다..
최근에 보면...
을사오적 이근택의 친형이자 일제시대 남작 작위를 받은
이근호의 후손이 경기도와 충청북도 일대
국유지 4000평(시가 50억원)에 대해 소유권을 주장하며
관련 지자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여'소유권보존등기 말소'
소송을 수원지방법원에 낸걸로 알고 있소..
근데 이근호가 누구요...
을사오적중의 한명인 이근택의 친형이요.
그리고 당사자 이근호는 경기도 관찰사,법부대신 등을 역임하고
일제로부터 남작 작위를 받은 대표적인 친일인사입니다..
이런 작자의 후손들이 일제강점기일때 나라팔아먹은 대가로
일제가 하사한 땅의 소유권을 이제와서 되찾자는것이오...
자...그럼 이사건하고 왜 정수장학회를 대비하나 한번 들어보소....
정수장학회가 어떻게 생겼냐부터 이야기를 해야겠지요..
정수장학회는 박대통령이 1962년 부정축재와
외화 해외유출 혐의로 체포하여 군법회의에서 7년형을
선고받은 부산의 갑부 김지태의 사면조건으로 김지태의 재산 중
부산일보,부산문화방송,부일장학회의 기반이었던
부산 소재 토지 10만평을 헌납받았으며 이것을
국가가 환수를 하여 5.16장학회를 만들었고,
차후 박정희의 "정" 자와 육영수여사의 "수"를 조합해서
지금의 정수장학회가 되었던 것이오..
근데 김지태는 어떤 수단으로 그 많은 재산을 모았는냐하면
1932년에 일제의 조선노동력 수탈도구였던 동양척식주식회사로부터 울산에 있는 2만평의 금싸래기땅을 불하받았던것이오..
동양척식주식회사는 더 이상 이야기를 안해도 잘 알겠지요..
그리고 동양척식회사에서 불하를 받을정도이면 얼마나
일제의 주구노력을 한 인간인지도 알겠지요..
자..한번봅시다..
일제강점기때에는 친일파요 해방후에는 부정축재에
외화 해외유출까지한 이런 작자의 재산을 몰수하여 그래도
어려운 시절에 배고프고 배우고자하는 학생들을 위해서
조성하여 많은학생들이 혜택을 받은 정수장학회를
열우당에서는 친일분자의 후손들에게 되돌려주라고
연일 대변인의 성명을 발표를 하고 있다는 말인데..
그럼 위의 상황과 대비를 한번 해봅시다..
형평성의 문제가 있는것이 아니오..
내가 알기론 두사건다 5.16이후에 친일분자나
부정축재자의 재산을 몰수를 한 같은 경우란 말이오..
그럼 그대가 몸담고 있는 여당은 위의 이근호의 후손을
위해서도 재산을 되돌려주라고 정수장학회를 빙자하여
대변인 성명을 한다고 봐야하지 않겠소..
그리고 더 웃기는것은 지금까지 조상들의 친일문제로
머리 처박고 숨어있던 김지태의 아들이 이제는 마치
애국지사의 자손인양 당당하게 언론에 나타나서 재산을
되 돌려 받겠다고 하는것을 보고 있는데 이것이
여당대변인의 성명에서 비롯되었다고 봐야하지 않겠소..
당신들이 면죄부를 주었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오..
여보시오..
괜히 박정희 한명 잡을려다가 뒤로 자빠져서
코깨는소리 좀 하지마시오..
그대들의 뜻대로 정수장학회가 김지태의 후손에게
만약에 되돌려진다면 어떤 결과가 나타날지 생각이나
하고 대변인 발표를 하시는지 한번 묻고싶소...
김지태의 건이 그대들의 뜻대로 된다면
그나마 현재까지는 숨어서 조상들의 재산을 찾고자하는
친일자손들이 이제는 당당히 나서서 요구를
한들 무슨소리를 할수있겠소..
좀 똑바로 합시다..
좀 똑바로..
좀.
----------국민 다수의 소리를 아무리 두손으로 귀를 덮는다하여도
마음속엔 죄책감이 들것입니다.
바른정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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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장학회에 대한 사유재산 강탈 시비로 박근혜를 궁지로 몰아부치려는 열린 아가리당의 행태를 지켜보자니 역시 근본이 의심스러운 사람들이란 생각이 든다. 특히 연일 독사 혓바닥을 낼름거리는 김현미는 국회의원보다는 시장바닥에서 쌈질이나 하는 게 천직이란 생각이다.
각설하고 정수장학회의 전신인 516장학회의 탄생과정을 살펴보자. 박정희 장군께서 1962년 부산의 갑부 김지태를 부정축재와 외화 해외유출 혐의로 체포하여 군법회의에서 7년형을 선고하였다. 이 때 사면의 조건으로 김지태의 재산 중 부산일보,부산문화방송,부일장학회의 기반이었던 부산 소재 토지 10만평을 헌납받았던 것이다. 이것을 국가로 환수하여 516장학회를 만들었고, 전두환이 정수장학회로 개명하였다.
그렇다면 김지태는 어떤 수단으로 그 많은 재산을 모았을까? 두 번의 계기가 있었다. 1932년에 일제의 조선노동력 수탈도구였던 동양척식주식회사로부터 울산에 있는 2만평의 금싸래기땅을 불하받은 것이 그 시작이다. 10년 분할 상환의 조건으로 불하받은 이 토지는 그의 사업 밑천이 되었다. 여기서 수확된 미곡은 분할상환금을 갚고도 매년 100석 이상이 남았을 뿐만 아니라,토지를 담보로 자유로운 대출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울산 농장을 바탕으로 1934년 범일동 소재 ´부산진직물공장´을 인수하여 산업자본가로 변신하였다. 동양척식주식회사로부터 불하받은 토지가 김지태의 산업자본가로서의 토대가 되었다면,해방 후 일본인들이 철수하면서 남겨놓고 간 귀속기업체는 그가 대자본가로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김지태는 1946년 종업원들의 요청으로 관리를 맡은 귀속기업체 아사히견직(조선견직주식회사 전신)을 1949년 불하받았다. 1954년에는 신발제조공장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였던 귀속기업체 삼화고무를 인수하였다. 조선견직은 1950년대 이미 전국 최대의 본견직물 생산업체로 발전하여 김지태를 ´실크재벌´로 불리도록 하였고,삼화고무 역시 신발산업의 대명사가 되었다.
주목해야할 점은 김지태가 일본의 충견노릇을 얼마나 충실히 했기에 동양척식회사로부터 땅을 불하받았냐하는 점과, 일제의 비호하에 동족의 노동력을 수탈하여 축재해왔었다는 점, 그리고 일제가 운영하던 공장을 물려받았다는 점이다. 죄질로 보아, 이정재나 곽영주처럼 사형당하지 않은 것에 대해 박정희 장군께 천배만배 감사해야 할 것이다.
일제시대때 반민족적인 행위로 축재한 재산을 몰수하여, 516장학회를 만들고 이를 통해 불우한 학생들에게 학비를 지원한 점은 규탄이 대상이 아니라 온 국민이 칭송하여야 마땅할 친일청산의 업적인 것이다.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은 현재의 노무현 대통령이 김지태로부터 받은 장학금으로 중학교와 고등하교를 졸업했다는 것이다. 이것이 인연이 되어 그가 변호사 시절에, 김지태 사후 그의 유족들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100억 원 대 상속세 행정소송을 맡아 승소했다. 이 소송을 계기로 노 대통령은 조세전문변호사로 승승장구할 수 있었다. 악질 친일파의 후원으로 학교를 다니고, 그 가족들의 재산을 찾는데 협조한 현 정권이 친일을 조사하겠다는 것은 진실로 역사의 아이러니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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