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시대'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에도 종영하나
서울=연합뉴스
입력 : 2005.01.25 10:17 53' / 수정 : 2005.01.25 16:18 51'
“조기종영 방침에는 변함 없다.”
조기종영이 결정된 MBC TV 대하드라마 ‘영웅시대’(극본 이환경, 연출 소원영ㆍ김진민)가 시청률 20%대에 올라섰다.
‘영웅시대’는 지난 24일 방송에서 정확히 20.0%(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를 기록했다. 이는 자체 최고 시청률이자, 처음으로 20%대를 기록한 수치이다.
이에 대해 일부 시청자들은 “20%대의 시청률 프로그램을 저조한 시청률을 이유로 조기종영시키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반발하고 있다.
3월1일 70회분을 끝으로 종영이 결정된 상황에서 20%대 시청률을 기록해 아쉬움을 더하고 있는 것.
하지만 조기종영 방침을 뒤집기에는 너무 늦은 것으로 보인다. 최근 들어 시청률이 상승하고는 있지만, 이미 지난 12월부터 조기종영 방침이 결정된 상황인데다 후속 드라마와도 맞물려있기 때문이다.
MBC 이재갑 드라마 국장은 25일 “‘영웅시대’는 예정대로 3월 1일까지만 방송된다”면서 “후속으로는 미니시리즈가 방송될 예정이며, ‘제5공화국’은 3월 중순부터 주말드라마로 방송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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