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 소녀는 오늘 또 서울문화회관 대강당을 다녀왔어요. 왜냐하면 오
랫동안 기다렸던 뮤지컬 요덕스토리가 기자 회견을 겸해 시사회를 가지
는 날이기 때문이에요. 저녁 무렵 도착한 서울문화회관 대강당은 조금은
한산한 모습이었어요. 좀 많이 이른 시간에 도착을 했다지만 한산한 모습
을 보이는 공연장 주변의 풍경에 덜컥 걱정이 앞서는 거예요.
애국 소녀가 안절부절못하지 못하는 사이에도 대강당 안에서는 배우들의
노랫소리와 뮤지컬 음향이 계속 들려 오는거 있죠? 그들은 관객의 숫자에
연연하지 않고 자신들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
하고 있는 거였어요.
애국 소녀는 그런 그들의 모습에서 뮤지컬이 시작되기도 전에 먼저 감동
먹었네요. 누구라도 그랬을 거예요. 그쵸?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기자회견 시간이 가까워졌어요. 그 때 까지도 걱정
만 하고 있던 애국소녀는 다시 한번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네요. 한 두 사
람씩 카메라를 들고 모여드는 사람들은 분명 언론사의 기자들 이었어요.
그리고 그 중에 보이는 방송카메라는 방송사들도 요덕스토리를 취재 하러
왔다는 걸 알게 했어요. 노르웨이와 폴란드의 방송만 관심을 가지는 것 같
았던 요덕스토리를 국내 언론이 취재 하고 있다는 사실에 안도의 한숨이
나오는거있죠?
기자회견이 끝나고 여기저기서 배우나 뮤지컬 관계자들과의 산발적인
인터뷰가 계속 되는 분주한 모습 속에 뉴데일리의 멋있는 논객님들과
울 다요기의 재주 많은 논객님들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어찌나
반갑던지... ^^
오랜 시간동안 혼자 외롭게 있어야 했던 애국소녀 천리안 그 순간에 맘이
확 놓이는거있죠! 그리고 요덕스토리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주고 있는
무궁화지킴이 들의 모습도 눈에 들어왔어요. 정말 든든한 보수의 버팀목
들이예요. 그쵸?
어머! 어머!~~ 저게 누구야? 한나라당 박진의원이 공연장을 찾았네요.
역시 보수를 지향하는 정당은 뭐가 달라도 다르죠? 박진의원 외에도 당내
최대 모임인 국민생각 소속의 의원들이 요덕스토리를 단체 관람할 예정
이래요. 정말 옳은 결정을 한거네요.
그리고 그 뒤를 이어 몇몇 보수 사이트의 논객님들이 모습을 보이기 시작
했어요. 그러면서 공연장의 분위기는 시끌벅적 활기차게 변해 가네요.
그렇게 기대 반, 걱정 반으로 기다렸던 요덕스토리의 시사회는 성공적인
출발을 했어요.
그런데 이게 웬 일? -_-"" 뮤지컬 1부가 끝나고 2부가 시작 될 무렵에 몇몇
논객님들의 행방불명은 뭐죠? 웬지 허전해진 듯한 느낌에 주위를 둘러
봤어요. 주위에 포진했던 논객님들이 보이지 않는거있죠? 이런 황당한
일이 벌어지다니요.
다급하게 공연장을 스캔하는 천리안의 눈에 듬직하게 자리를 지키는
뉴데일리와 다요기의 논객님들이 들어왔어요. 애국소녀의 안도의 한숨!
뉴데일리와 다요기의 논객님들 정말 믿음직스러워요. 그쵸?
뮤지컬 요덕스토리의 라스트 씬은 요덕스토리를 통해 정성산감독이 우리
국민에게 남한의 정치가들에게 그리고 우리 사회에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
를 담았어요. 수용소에서 부모님을 모두 잃은 어린아이의 마지막 대사를
가르쳐 드릴게요. 기억 하셔야해요.
"그렇지만 저는 그들을 미워하지 않아요." 그리고 또 한마디"요덕을 잊으면
안돼요." 이 두 마디에 정성산감독이 남한사회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함축되어 있어요.
남한과 북한이 서로 증오하지 말고 화합하자는 메시지와 북한에서 고통당
하는 우리 동포들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그들이 오늘도 힘든 삶을 살
아가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는 거예요. 그리고 나아가서 북한 동포들
의 고통을 덜어 주는 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거예요. 그렇게 하실 수 있
죠? 애국소녀는 믿어요.
공연 일정은 아래를 참고 하세요. 우리 있잖아요. 꼭 관람하도록 해요.
공연 시기 : 2006년 3월 15일 ~ 4월 2일
공연 시간 : 화,수 8:00/ 목,금,토 4:00, 8:00/ 일요일 2:00, 6:00
(단, 4월 2일 2:00 공연만 있습니다. 월요일 쉼)
공연 장소 : 양재동 교육문화회관 대극장
여러분의 다요기(www.dayogi.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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