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송팀 출국, 이르면 내일 귀국"
2007년 11월 13일 (화) 12:44 YTN
[앵커멘트] 김경준 씨를 국내로 송환하기 위한 호송팀이 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따라 김 씨는 이르면 내일이나 모레쯤 국내로 송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김석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경준 씨 송환을 위한 호송팀이 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호송팀의 규모도 당초 알려졌던 5명에서 10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언론과의 접촉을 차단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김 씨는 이르면 검찰총장 내정자 청문회가 끝난 뒤인 내일이나 모레쯤 귀국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언론 접촉을 피하기 위해 귀국 항공편을 변경할 가능성도 있어 늦으면 오는 17일까지 송환이 늦춰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법무부는 김경준 씨 송환과 관련한 귀국 일자나 항공편 등을 철저히 비밀에 부치고 있습니다.
김 씨가 송환 과정에서 언론에 노출될 경우 정치권 등에서 불필요한 오해를 받을 수 있다는 우려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LA가 아닌 다른 공항을 경유해 김 씨를 송환하는 방법, 또, 인천공항이 아닌 국내 다른 공항을 이용하는 방법 등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과 미 연방보안국 등도 김 씨 송환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을 알지 못한다며 언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김경준 씨는 이제 이곳 LA 연방 교도소를 떠나 한국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공은 이제 한국 검찰의 손으로 넘어갔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YTN 김석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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