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은 취임식도 하기 어렵다.
협박에 굴하지 않은 워싱턴포스트의 끈질긴 보도로 이들의 행위가 닉슨 선거운동본부와 관계가 있음이 밝혀졌다. 특별검사가 임명되고 2년여 수사를 통해 닉슨의 비서실장 등 7명이 기소됐다.
닉슨은 “잘못은 있지만 불법행위는 없었다”며 끝까지 결백을 주장했지만 법정 공방 끝에 제출된 테이프에서 그가 사건 초기부터 은폐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사실이 확인돼 탄핵에 몰렸고 닉슨은 하는 수 없이 사퇴의 길을 택했다.
이명박도 검찰조사를 받고 무혐의 처리되었으나 광운대동영상에서 "제가 요즘 한국에 돌아와서 인터넷 금융회사를 창립했고, 금년1월에 BBK라는 투자자문회사를 설립했다"며 "이제 그 투자자문회사가 필요한 업무를 위해 사이버증권회사를 설립하기로 생각해서 지금 정부에다 제출해 며칠 전에 예비허가 나왔다"고 말했다.
또한 이 후보는 "나의 사업목표는 설립 첫해에 수익을 내는 것이며, 벌써 지난 달까지 28.8%의 수익을 냈다"고 말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어제 신문에 제가 증권회사를 만들었다는 내용이 이렇게 신문에 났다"라는 이명박의 육성이다.
이에 대한 이명박의 말이 참으로 걸짝이다.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고 분명히 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BBK와는 전혀 관계가 없으며 단 한주도 가지고 있지 않았다는 발언과는 너무나 대치되는 발언이 아닌가? 제기랄!
이제 이명박도 닉슨 처럼 특검이 시작된다. 포일동은 이렇게 생각한다. 광운대동영상에서 육성이 이명박 것이 사실로 검증된다면 특검은 이명박을 즉시 기소를 해야 한다고 본다.
이케되면 이명박은 대통령 취임식도 하기전에 사퇴하는 유일무일한 대통령 당선자가 될 수도 있다. 기다려 보자! 어케되나!
포일동이는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을 란다. 알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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