簡單히 /149/ 民勞黨의 存在價値(修正版)
18대 총선에서 찬란한 별로 오로라 각광까지 받으시어 눈부시기 그지없는 존재인 민노당의 두 분 스타, 권영길 강기갑님. 이 두 분에게 축하 인사를 할 기회가 없어 멀리서 간접전달을 바라는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성격상 극단적 자유주의자이면서 동시에 사회주의의 가치를 어느 정도 인정하는 사람 중 한 명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민노당이 대한민국에 오래도록 존재하기를 바랍니다. 대한민국이 언론 및 사상의 자유와 집회 및 결사(結社), 정당조직의 자유를 허용하는 민주국가인 한(限).
그러나 장식품 비슷한 존재에서 멈추기를 바랍니다.
극한적 파업, 또는 격렬한 시위의 배후조종(근본작용) 집단으로 국내외에 유명하거나 한국민 전체가 국제적인 멸시를 받는 원인을 만드는 존재로서가 아니라,
“한국에도 이런 진보적 노동당이 있소이다.”
라는 밝은 메시지를 세계만방에 전하는 일만 주로 하는 그런 장식품 비슷한 존재이기를 바란다는 이야기올시다.
“그런 섭섭한 말씀을?”
이렇게 반문하고 싶소이까?
그 대답은,
1.
한국에서 좌경 색채가 짙은 노동당이 정권을 휘어잡기는 힘들 터이므로.
2.
동시에 좌경 색채가 전혀 없는 노동당은 그 가치가 원천적으로 소멸될 것이므로.
좌우간,
두 분이 각각 성취한 높은 득표율에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그러나 2위 득표자와의 표 차이는 너무 적은 것이 흠인 것 같군요.
▼ 참고 사항 ▲
* 경남 사천 후보들
이방호 --- 한 --- 23,654표 --- 47.3%
이순근 --- 선 --- 1,272 --- 2.5
강기갑 --- 노 --- 23,836 --- 47.7
김순자 --- 가 --- 1,212 --- 2.4
* 경남 창원 후보들
구명회 --- 민 --- 4,416 --- 5.0%
강기윤 --- 한 --- 39,667 --- 44.7
권영길 --- 노 --- 42,809 --- 48.2
황성배 --- 가 --- 1,926 --- 2.2
즉,
강기갑씨는 0.4% 차이로 승리했고,
권영길씨는 3.5% 차이로 이겼군요.
4년 후 선거에서는,
형제 같은 두 분 다
부디,
겨우 겨우 턱걸이를 한 꼴의 당선을 하시지 말고,
2위의 낙선자와 30% 내외의 압도적인 득표차이로
이기기를 바랍니다.
아무튼 다시 한 번 축하합니다.
한 나라의 국회의원이란 자리,
그거 아무나 차지하는 것 아니니까요.
//080411
/송락(松洛:만주의송화강,한반도의낙동강은형제비슷하다는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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