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박희태씨가 노쇠한 몸을 이끌고 한나라당 대표가 되겠다고 나서고 있다. 대한민국에 태어나서 검사장, 법무장관, 국회부의장, 한나라당 대표최고의원, 미국유학등 대한민국이 베풀수 있는 모든 혜택은 다 누렸다. 그런데도 또 대표최고위원이 되겠다고 나서고 있다.
박희태의원은 지난번 18대 총선 공천과정에서 한나라당의 공천심사위원회가 정치구태를 청산하고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서 공천심사위원회가 공천을 하지 않았다. 논어에 연세가 70이 넘으면 마음이 시키는 대로 하여도 도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하였는데 국회의원 5선을 하면서 정치권력을 누릴 만큼 누렸는데 이 세상 끝까지 부귀영화를 독차지하려고 노쇠한 모습을 이끌고 당대표에 출마하는 것을 볼 때 측은 하면서도 서글픈 마음이 앞선다.
분초를 다투는 지식 정보화시대와 첨단과학 시대에 썩고 부패한 과거의 정치적 경륜과 경험을 갖고 어떻게 새시대를 짊어지고 갈 한나라당을 이끄러 갈 수가 있겠는가? 더구나 대한민국에서 누릴 수 있는 부귀영화를 평생동안 독식해왔던 그런 심보를 가지고 한나라당 대표최고의원이 된다면 어떻게 한나라당이 정직하고 양심적인 진실한 세상을 열어 갈 수가 있겠는가?
한나라당은 국민성공 시대를 일궈내야할 시대적 과제가 있으며 이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역동적인 새정치를 펼쳐야 한다. 삼김정치의 청산과 함께 박희태씨의 구태정치도 사라졌으면 한다. 박희태씨의 모습이 TV화면에 비칠 때마다 권위주의적이고 구태정치의 모습이 떠올라 역동적인 세상을 만들어낼 한나라당의 이미지를 손상시키고 있다.
한나라당과 자유민주주의를 사랑하는 수천만 국민들은 구태정치를 뒤안길에 묻고 싶다. 박희태씨의 노욕은 국민감동을 이끄러 낼 수가 없으며 새정치를 갈망하는 국민정서를 거스리는 것이다. 박희태씨가 지난날의 은택을 국가와 국민들에게 보답하려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한나라당의 발전을 위해서 노욕을 접고 이선으로 물러 나는 것이 올 곧은 처신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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