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방송매체들과 단체는 1일에도 남한 정부의 일부 통일.진보단체에 대한 수사를 중단하라고 떠들어댔다.
북한의 민족화해협의회(민화협)는 이명박 정부가 "진보운동 단체들을 탄압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이는 "6.15시대의 전진을 가로막아 보려는 용납못할" 행위라고 비난했다. 김대중 생각과 어쩌면 그렇게 똑같을까.
북한의 평양방송도 '묵과할 수 없는 파쇼적이며 도발적인 망동'이라는 논평에서"지금 남조선(남한)에서는 북남 공동선언을 지지하고 그 이행을 요구하는 각계 단체들과 인민들의 투쟁은 다 보안법상의 이적행위로 몰려 탄압당하고 있다"면서 "과거 독재시기를 그대로 방불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북한 강제수용소에서 배고품과 고문으로 40만명이 죽어가고 있다. 이들에 대해서는 왜 말 한마디 없느냐?
북한의 조선중앙방송 역시 남한 정부가 "진보세력을 가차없이 탄압"하고, "급변사태"를 거론하며 "흡수통일 야망을 거리낌 없이 드러냈다"며 "우리의 존엄이고 생명인 신성한 우리 체제를 감히 건드리는 자들에 대해서는 추호도 용납하지 않고 단호하고도 무자비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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