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하는 사람들의 마음과 가슴에 전략과 방법이 없다는 것은
그만큼 한국정치의 위기가 심각하다는 것을 단적으로 말해주는
사례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다 알다시피 지금의 한국정치는 역동성의 모습을 잃은지가
이미 오래이다. 그들은 단지 궤적을 잃어버린 아류배들의 모습을
띄고 있을 뿐이다.
따라서 오늘도,
역사의 시련은 이 대한민국을 혼돈의 벼랑으로 몰아가고 있다.
그런즉, 정책의 효율성은 소위 그들이 말하는 언어유희에 불과하며
무책임의 극치에 불과할 뿐이다.
따라서 정치는 늘 국민이 기대하는 갈증을 채워주지 못하고 있으며
대립과 분열이라는 폭풍속에서 역풍을 맞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는 아집과 독식에 빠진 한국정치의 함몰(陷沒)을 보면서
그들이 얼마나 가증스럽게 민주주의를 팔고 있는가를 엿 볼 수 있다.
정치적 혼선은 흙탕물 처럼 넘쳐 나고 있으며 신뢰를 잃어버린 정치는
불신의 늪을 맴돌고 있을 따름이다.
그렇건데 정치인들의 단절된 사고의식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왜 그들에게는 조국을 고민하고 고뇌하는 불면의 밤이 없는가.
왜 애국하는 마음은 없고,
권력적 우월감에 젖어 국민들 가슴에 유탄(流彈)을 뿌리는가.
참으로 개탄스럽고 자학(自虐)스러운 대한민국의 정치현실 이다.
도대체 언제까지 비전도 없이 갈등의 산을 헤매고 있을 것인가.
정말 이젠 한국정치의 위기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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