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만족감에 기분이 흐뭇하다.

필자가 2010/01/03에 쓴 “화해 왜 하냐! 좌익들 기 살려줄 뿐인데”라는 글에서

“신년사에 우리나라와 미국을 비판하지 않은 것은 당연한 것 아닌가. 그게 플러스인가. 마이너스에서 0으로 바뀐 것에 불과하다”라고 언급했었는데,

해괴한 우연인지 1월 4일 이명박 대통령 신년연설에서

“북한이 올해 신년 공동사설에서 우호적 태도를 보였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기자의 대북유화적 질문에

“서로 욕을 하지 않는 것만 해도 오래간만이다. 그러나 욕을 하지 않는 것이야 상식이다.”라며 필자의 마음에 쏙 드는 소리를 했고,

또 필자가 그 글에서 “언론들이 그들만의 맞춤형 정국에 끼워 맞추기 하려는 예언에 불과”라고 언급하였는데,

이 역시 우연인지 대통령은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서는 언론이 기사를 신중하게 써야 한다. 북측 사람들도 언론에 신경을 많이 쓰고, 우리측 보도를 보고 분석을 할 텐데, 잘못하면 안 되지 않겠느냐”라면서 언론의 자기편향에 끼워 맞추려는 넘겨집기식 보도자세를 질타하였다.

우연의 일치 소리는 여기까지만 하고.....

“북한지역 국군유해 발굴” 등 다른 분야에도 찬사를 보내고 싶지만,

본론에 들어가기 위하여 이만!

대통령의 신년사에서 외교안보가 아닌 일반에 대한 언급 중에 “지자체 호화청사”에 대한 날선 비판이 있었는데,

필자가 따로 간곡히 느끼는 바가 있어 한마디 하련다.

몇 달 전에 나는 동사무소에 있는 무료헬스장에 다니다 그만 둔 적이 있다.

그 이유는 헬스하고 나서 조깅을 가볍게 하고 싶은데, 그러려면 옷 갈아입기가 보통 귀찮은 게 아니었던 것이다.

조깅화와 조깅복을 비치해 놓든지, 웨이트트레이닝 복을 들고 다니며 뛰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거기서 운동도 별로 안하면서 일없이 수다 떨며 죽치고 사는 인간들과 피곤한 인연을 맺기가 싫어서였다.

전기세도 안 내니 도덕적 해이 때문인지, 더운 여름에 창문을 열어둔 채로 에어콘 생쌩 틀고 자리를 독차지 하는 몰꼴 또한 보기 싫어서였다.

우스운 논리인지 모르지만, 지자체에서 그러한 무료시설을 하지 않는다면 얼마나 좋은 줄 아는가.

세금낭비를 줄이고, 개인들이 해당부문을 유료사업이라도 할 여지라도 만들어 주지 않겠는가.

지자체에서 PC방, 헬스클럽, 에어로빅 클럽 같은 개인 영리성 오락업종을 억지로 공공시설에다 무료로 유치하면, 그러한 업종을 영위하는 개인은 뭘로 먹고 사나. 안 그런가.

그런데, 이번 호화청사 언급으로 눈총을 받던 용인시청이나 성남시청이 ‘에너지 절감’, ‘시민에 개방’을 언급하는데, 필자가 “호화청사”와 관련하여 민간부문 침해나 도덕적 해이를 지목하려고 한 게 아니다.

필자가 지목하는 것은 다르다. 다른 더 큰 문제가 있다는 거다.

그러한 시설을 지으면, 그 시설을 관리유지 할 인원을 채용하게 된다는 거다.

내가 다녀본 본 동사무소의 헬스클럽에서 본 운영자는 철저한 반이명박 성향이더라는 거다.

내가 낸 세금으로 저런 인간 월급 주나 생각하니 기분이 별로였고, 저런 자리만 만들면 어떻게 뚫고 들어왔는지 꼭 저런 인간만 자리를 차지하는 게 보통 역겨운 게 아니더라는 거다.

웃기는 것은 한나라당 지자체장이 업적차원에서 그러한 복지시설이나 영조물을 세우더라도 나중에는 결국 반한나라당 성향의 사람에게 밥그릇 만들어주는데 지나지 않은지를 간과하더라는 거다.

즉, 좌파들은 그런 자리 만들면 알게 모르게 좌파성향 인간들 챙겨주는 것 같은데 반하여, 우파 지자체장들은 그런 자리 만들어도 행여 우파성향 인사들 채용할 생각을 못하더라는 거다.

지금부터 대통령의 언급처럼 “호화청사”같은 엉뚱한 자리 만들기용 영조물들을 점검해 볼 때라고 본다.

지자체 측에 설립취지에는 “후생복지”가 어떻고 빙자하지만, 그 속내가 혈세로 지지세력들 먹이려고 “자리 만들기”한 것이 아닌지 반드시 점검하여야 할 것이다.

공기업 쪽도 마찬가진데, 말투만 들어봐도 금방 정치성향을 알 수 있는 해괴한 분야의 유공자들이 지하철 역 구내매장을 다 차지한 것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닐진데, 이에 대한 점검도 있어야 할 것이다.

운영하는 자들의 채용 경위와 영업허가 경위를 보면, 그 흐름이 금방 드러날 것이다.

좌파집권 10년 동안 저들이 얼마나 공공시설 취업과 영업을 깊숙이 독식하였는지 반드시 밝혀야 할 것이다

경쟁이 배제된 데서 우리의 생존을 좀 먹으며 기생하는 저들의 실태를 밝혀야 할 것이다.

공공사업을 할수록 좌파만 챙겨먹는 구조를 혁파해야 할 것이다, <끝>

※ 왜 좌익수배자들이 무전여행 식으로 도망 다니기 용이한 지 궁금하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