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나도 금메달이나 1등이 아니기에 대뜸 듣기에는 그럴싸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기사의 본질이 삐딱하여 두 마디 하고자 한다.

첫째, ‘경쟁배제’를 들먹이는 게 딱 보니 시장경제체제를 부정하기 위한 선동으로 들린다는 것이다.

경쟁은 남을 죽이려고 하는 것 같지만, 실은 자기의 역할을 찾는 것 아닌가.

잘하는 사람에게 잘하는 분야를 맡기는 것! 그게 경쟁이요 효율 아닌가.

둘째, 어째 중국을 이겨서 죄송스러워하는 사대주의적 반민족주의가 보인다.

왜 하필이면 5위와 7위인가? 신기하지 않은가?

벤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우리나라가 5위이고 중국이 7위다.

그래서 우리가 7위하고 중국이 5위 하였으면 하는 뉘앙스가 풍긴다.

마치 북한 조선중앙방송이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을 전혀 보도하지 않고 중국만 보도한 것과 상당히 유사한 분위기를 풍기는 것을 웬만한 사람들은 알 것이다.

우리가 이겨서 슬픈 일도 있나 보군. 그래서 좌익은 망국노라는 거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