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배추값 때문에 온 누리가 시끌하다.
영부인께서 시장 보는 중 배추값을 보고 놀라 대통령께 고하니
대통령께서는 식단에 양배추 김치를 올리라 명하시며
수하들에게 조사와 대책을 지시하셨다 한다.
그리고, 실무자들이 그 대책을 논의한 결과 배추 100톤을 수입하기로 했단다.
무슨 동화속 이야기 같기도 한것이
21세기 정치를 중세 정책으로 운영하는 것도 아니고..
이 같은 헤프닝이 어디 있는가?
개인적으로 이 사건은 작금 최고의 코미디가 아닌가 생각한다.
많은 신문지상을 통해 기사들이 말하고 싶은 것은
배추값 자체가 아니라 물가를 말하고 있는 것임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그런데, 정부에서는 배추값 오른다 하니 배추를 수입한단다.
오르면 배추값만 올랐겠는가?
그럼, 각 종 야채값만 문제가 되고있겠는가?
다시 말해, 물가가 문제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금일 원외 당원협의회 중 안상수 대표최고의원께서 하신 말씀의 서두에
정치인들에 대한 신뢰와 존경의 실종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셨는데
당연히, 정치하시는 분들은 국민들을 대표하는 분들로써
지지자들에게 신뢰와 존경을 받아야 함이 마땅하나
이와 같이 일을 하는게 한두번도 아닌데 그런게 존재할리 만무하지 않은가?
대표적으로 이번 배추 사건을 보라.
배추값 올랐다 하니 배추 수입하겠다는 것처럼 임시 대책이나 쑈가 도대체 어디있는가?
매번 나라에 문제가 생기면 근본적인 해결책 보다는 '임시 방편'같은 처방만 내리니
국민들이 볼 때, 정부에서는 문제가 생길 때 마다
일개 국민들도 다 아는 원인 조차도 파악 못하는 것으로 보이거나
아니면, 알면서도 어떤 목적을 가지고 일부러 저런다라고 생각 할 수 밖에 없지 않은가?
또, 그것이 사실 아닌가?
그러니, 못된 언론들만 탓 할게 아니라
본인들이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이행해서
본인들 스스로 이미지 쇄신을 하기 바란다.
그 시발점으로 이번 물가 문제를 지혜롭게 대처해 주시길 바란다.
더군다나 이번 부동산 사태로 인해
나라의 유주택자, 무주택자를 막론하고 모두가 어려움에 처한 가운데
물가 문제로 인해 이중고에 빠지고 있으니
더욱 신경써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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