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 헌병철 위원장이 정말 멋진 자세를 연출하고 있다.

얼마 전부터 임기만료 한달을 앞 둔 인권위 내의 새빨간 종북분자 61마리들이 헌병철 위원장을 향하여 “이명박 정부를 견제하지 않는 반인권적 자세”라고 깐죽거리며, 지들이 사퇴하니 헌병철 위원장도 사퇴하라고 깝죽대고 있었다.

헌병철 위원장이 물러나고 빨간 위원장이 들어서서 자기네들을 재임용해주기를 노리는 사기구라전술이다.

이에 한나라당에서는 61마리 중 문경란이라는 새빨간 인간 대신 북한인권운동가 홍진표씨를 추천하였다.

참으로 가상한 처사다. 어찌 기쁘지 않으리오.

덧붙여 바라건데, 헌병철 위원장은 61마리의 사퇴서를 즉시 수리하고!

그 자리를 생활고 겪는 탈북자 동지회를 비롯한 아스팔트 우파인사들로 채워주길 간망한다.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이하 ‘진실위’)의 이영조 위원장이 이번엔 멋진 활약상을 보이고 있다.

이영조 위원장은 국제학술회의에서 영문 자료집을 통하여 좌익들이 금과옥조처럼 높여 부르는 ‘광주민주화운동’을 “광주에서 발생한 민중반란(a popular revolt)”으로 표현했고, ‘제주 4·3사건’을 “공산주의자가 주도한 모반·폭동(communist-led rebellion)”이라는 표현을 썼다.

또한 “이승만은 평생 독립운동 지도자로 살아왔고 철저한 반일 태도를 갖고 있었다”면서 “이 같은 점을 고려할 때, 이승만이 반민특위 활동을 인정하길 거부했던 것은 음모적 의도보다는 국가 건설의 필요성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참으로 진실위 이름값을 진정하게 실천한 사례가 아닐 수 없다.

역시 덧붙이 건데, 향후 진실위 내에서 이영조 위원장에 반발하여 인권위 61마리의 사퇴소동과 유사한 사례가 빚어질 경우, 이영조 위원장은 즉각 이를 수리하여, 그 자리를 생활고 겪는 탈북자 동지회를 비롯한 아스팔트 우파인사들로 채워주길 간망한다.

이러한 기쁜 소식에도 불구하고, 탈북자로 북한 내부 사정을 적나라하게 알려주는 탈북시인 장진성씨가 근무하던 연구소에서 직권 파면당한 일 때문에 우파의 분노를 누를 길이 없다는 것이다.

장진성 시인은 얼마 전 케이블 채널 ‘tVn’의 프로그램인 ‘백지연의 끝장토론’에 패널로 출연하여 ‘황장엽 선생의 국립현충원 안장 논란’이라는 주제 토론에 찬성 측 패널로 참가해 故 황장엽 선생이 왜 현충원에 안장되어야 하는지를 정부 입장에서 주장했다고 한다.

그런데 뒤늦게 장진성 시인은 그의 직장인 연구소에서 파면 당했다고 한다.

파면 사유는 ‘내부 규정을 무시한 외부활동’, 파면을 결정한 사람은 남성욱 연구소장으로 알려졌다.

장진성씨가 일하던 국정원 산하의 모 연구소 소장 남성욱은 미국 뻘강이 ‘브루스 커밍스’가 쓴 ‘김정일 코드’라는 책의 번역을 통하여 적극적으로 김정일을 찬양하였던 골수악질 종북분자다.

악질 종북분자 남성욱 연구소장의 탈북시인 장진성씨 파면은 제도권내 빨강이들을 처단해야 할 당위성을 일깨우는 사례라고 하겠으며, 이명박 정부가 이를 방치할 경우 이명박의 퇴임 후 안전을 보장하기 힘들 것이다.

헌병철 님과 이영조 님의 애국적 자세와 대비된 남성욱 놈의 얍사한 종북적 작태는 법 아닌 수단에 의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본다. <끝>

<부추연 논설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