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는 지난 9월 초부터 쌀 지원 요구, 이산가족상봉 제의, 대승호 송환 등 일련의 유화공세를 취해오다 이날 해안포 공격으로 돌변한 것이다. 도발의 표면적 이유는 우리 해군이 이날 연평도 근해에서 시행한 호국훈련에 대한 반발과 서해 북방한계선（NLL） 무력화를 위한 것으로 볼 수도 있다. 그러나 그 이유가 무엇이던 육상에까지 그것도 민간인 거주지역에 포탄을 발사한 것은 절대로 용서받을 수 없다.
이명박 대통령은 북괴의 포격 도발 직후 한민구 합참의장에게 "몇배로 응징하라. 북한 해안포 기지 부근에 （북한） 미사일 기지가 있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그쪽에서 도발 조짐을 보이면 타격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합참을 방문해서도 "100번의 성명（聲明）보다 행동으로 대응하는 것이 군의 의무"라며 "북한이 조금이라도 수상한 움직임을 보이면 즉각 적 기지를 타격하라"고 말했다.
김태영 국방장관, 온국민이 분개하고 있음을 직시해야 한다. 북괴 해안포 진지를 조용히 정밀타격해 초토화시킬 작전 명령을 내려야 한다. 공격을 받았는데 절대로 그냥 넘어가면 안 된다. 기습공격해대면 백배 응징당한다는 교훈을 북괴가 알도록 해야 옳다.
대한민국 국민은 비겁하지도 않고 살찐 돼지도 아니다.
전면전으로 확전된다면 총알받이라도 할 각오는 이미 하고 있다.
김태영 국방장관, 이 울분의 새벽이 끝나기 전에 보복 출격을 명령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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