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임진각에서 파주 주민들이 대북전단보내기국민

          연합 차량 유리창을 깨는 불상사 발생


대북전단보내기국민연합(공동대표 윤용, 최우원, 석종대)과 라이트코리아(대표 봉태홍)는 10월 29일 오전 11시 임진각에서 북한에 전단 5만장을 날려 보냈다. 전단을 담은 풍선 4개를 공중에 띄우자 임진각 주민들이 저지하려고 몰려왔고 국민연합 회원들이 황급히 현장을 빠져나가다가 주민들과 마주쳐 주민들이 차량 유리창을 깨고 주먹을 휘두르는 폭력사태가 발생하였다.  

약 500여명의 경찰이 동원됐는데도 어떻게 이런 불상사가 발생하였느냐며 국민연합 회원들은 경찰에 항의하며 유리를 깬 주민을 고발하겠다고 하자 경찰은 범인을 색출하겠다고 하기는 커녕 "제발 고발은 삼가해 달라" 며 책임회피에 급급하였다.  

국민연합 회원들은 주민들을 피해 인근에서 나머지 풍선 3개를 띄워보냈다. 그러나 국민연합 회원들이 떠날 때까지 경찰은 유리를 깬 주민을 색출하거나 사법처리 하겠다고 하기는 커녕 "제발 고발만은 삼개해달라" 며 애원하는 촌극이 빚어졌다.

회원들은 유리를 깬 사람들은 주민이 아니라 빨갱이가 분명하다. 반드시 검거하여 신분을 밝혀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는 AP, CNN, 로이타 등 외신기자들을 비롯한 KBS, MBC, YTN 등 국내 언론사 기자들이 취재경쟁을 벌였는데 일부 언론사는 "몰라서 못 갔다. 찍은 동영상이 있으면 제공해달라"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다.

국민연합은 기아와 살인 폭정에 신음하는 북한 주민들을 해방시키기 위해 대북전단을 계속 날려 보내겠다는 결의를 다지면서 오후 2시경 행사를 마쳤다. (부추연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