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앰네스티 북한 종합인권보고서 발간
국제앰네스티는 오늘 발간한 북한에 대한 종합적인 인권 보고서에서 북한 정권이 식량부족사태를 가지고 반대파를 숙청하는 기회로 사용하지 말 것과 유엔을 비롯한 인도적 구호기관들에 대해 북한 전지역을 방문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앰네스티는 보고서에서 북한에서 자연재해와 경제난 등으로 극심한 식량 부족 사태가 빚어져 수십만명이 숨지고 어린이 수백만명이 육체적, 정신적 발전을 해치는 만성적인 영양실조를 겪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보고서는 또 북한 정부가 충성도가 높은 주민들에게 혜택을 주는 식으로 식량을 공평하게 배급하지 않고 있으며 북한 주민들의 이동의 자유를 제한함으로써 주민들의 식량접근을 막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앰네스티는 북한 정부가 신속하고 공정한 식량 분배를 거부하고 있어 국제사회의 대북식량지원 노력도 훼손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2004-01-20-19:24 윤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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