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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이명박·손학규 '폭탄주 회동'

[조선일보 2005-04-09 07:31]

[조선일보]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 이명박(李明博) 서울시장, 손학규(孫鶴圭) 경기지사 등 한나라당의 잠재적 대통령 후보들이 8일 한 자리에 모였다. 박 대표의 초청으로 열린 당 소속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서다.

박 대표는 기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장은 당의 기둥이자 핵심이다. 당이 발전하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좋은 말씀 해달라”며 소주로 건배를 제의했다. 박 대표는 이날 직접 폭탄주를 만들어 돌리면서 ‘화합’을 강조했다고 한다. 박 대표는 평소보다 술을 많이 마셨으며, 안상수 인천시장 등 ‘흑기사’들이 박 대표를 대신해 폭탄주를 마시기도 했다고 전여옥 대변인이 전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손 지사가 “원내대표와 당 대표가 양보하고 안아주는 모습은 국민들이 우리 정치에서 목말라 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대표님을 중심으로 당이 똘똘 뭉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 시장이 모임에 지각하자, 강재섭(姜在涉) 원내대표는 “제일 가까운 데 있는 분이 제일 늦게 온다”고 했고, 박 대표는 “늦게 오시면 주목하니까 박수 받으려 늦게 오신 것 아닌가”라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박민선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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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아아 이렇고도 전자투표기를 사용 하여야 한다 말인가?
왜 무엇 때문에 무엇을 속이고 감추기 위해?????????????????????
재.검표도 할수없는 부정선거를 즉발 증거물도 찾을수 없는
망국적인 전자투기를 !!!!!!!!!!!!!!!!!!!!!!!!!!!!!!!!!!!!!!!!!!

고작 몇백명이 실시하는 전자투표에서 이지경이라면 몇천만명이
투표하는 대선과 총선에서는 어떠한 처참한 상황이 발생 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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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전남도당위원장 전자투표 에러 발생 !!!!!!!!!!!!!!

[아이뉴스24 2005.03.16 18:20:57]

<아이뉴스24>
전자투표로 치러진 열린우리당의 전남도당위원장 선거에서 300여명의 투표결과가 누락되는 사고가 발생, 재투표 실시 요구가 제기되는 등 논란이 벌어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앞서 민주노동당,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도 전자투표 과정에서 에러가 발생한 바 있어, 전자투표의 신뢰성을 의심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13일 열린우리당 전남도당은 전자투표 방식으로 위원장 선거를 실시했으나 일부 투표자의 투표결과가 누락되는 등 문제가 발생했다. 이 때문에 선거결과 발표를 무효화 하고 우리당 중앙선관위의 재검표까지 받는 등 논란이 벌어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도당위원회장 투표는 투표 당일 956명의 전남도당 대의원이 투표에 참여하기 위해 신분조회를 마치고 IC카드를 발급받아 전자투표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개표결과 투표자 수가 638명으로 집계, 투표인 수에서 318명의 오차가 발생한 것이다.

이에 대해 전남도당 대의원 일부가 투표 참가자 일부의 투표결과가 전산오류를 일으켰다며 재검표를 요구하고 일각에서는 재투표까지 요구하고 나섰다.

특히 일부 대의원들은 당일 운영된 투표기 8대중 2~4대가 투표 내용을 서버로 전송하지 못했으며 투표기 1대는 고장을 일으켜 사용이 불가능했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논란 끝에 전남도당 선관위는 당일 투표결과 발표를 무효화하고 열린우리당 중앙선관위의 재검표를 의뢰했다.

이와관련 우리당 중앙선관위는 16일 재검표 결과 투표결과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단돼 투표결과를 인정한다고 전남도당 측에 통보했다.

그러나 이번 선거결과에 문제를 제기하는 당원과 대의원들은 "앞으로 당의장 선거에도 사용될 전자투표 시스템이 이처럼 초보적인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시스템의 신뢰도는 물론 투표결과에 대해서도 신뢰성을 잃을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보다 근본적인 시스템 개선책이 나오기 전에는 전자투표를 신뢰할 수 없다"고 강력히 반발했다.

한편 우리나라 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인터넷 투표와 전자투표를 진행하는 과정에 데이터 유실 등 오류가 잇따라 발생, 전자투표의 신뢰성이 도마에 올랐다.

지난해 5월 치러진 민주노동당의 당대표와 최고위원 선거에서 전자투표시스템 오류로 선거가 미뤄진 사고가 발생했으며 7월에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을 뽑기 위한 인터넷 투표 과정에서 서버에 문제가 생겨 1만5천여 명분의 투표 결과가 사라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또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도 전자투표의 안전성에 의혹이 제기되면서 전자투표 반대운동이 벌어지는등 사회문제로 부각된 바 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전자투표를 전면화 하기 이전에 보다 안정적인 시스템 구축을 위한 근본적인 대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확산되고 있다.

중앙선관위는 올 하반기부터 민간선거 부문에 터치스크린 방식의 전자투표를 시범운영하기 시작, 오는 2008년 18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이를 전면 도입할 계획이다.

/이구순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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