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 입 /1/ 국정원
최근에 유난히 불쌍해진
우리 큰머슴 노씨는
며칠 전,
국가정보원 칭찬을 한 것으로 보도되었습니다.
싸구려 칭찬이라고 봅니다.
왜 싸구려 칭찬이냐 하면,
국정원은
간첩을 잡는 일이 가장 중요한 임무인데
김대중 정권이 출발한 1998년 3월 이후
간첩을 잡았다는 언론 보도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요즘 국정원이 하는 일이라고는
겨우,
전철 안 승객들에게
“국민 여러분의 간첩신고가 국가안보를 지킵니다.”
라는 방송을 들려주는 것밖에 더 무엇이 있나요?
지구상에 이 이상 더 게을러빠진,
― 직무유기를 예사로 아는 ―
썩어 문드러진 정보기관이 또 어디 있을까요?
집안에
가만히 앉아서
농사지을 궁리를 하는 어리석은 농부와
무엇이 다를까요?
이래서
아마도
노씨의 가벼운 입에 대응하는
국민들의 분노의 표현으로
“민주투사 출신 정치꾼들은 다 개새끼들”
이란 말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060819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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