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말하기를... 토목.건축과 같은 것들은 개발독재 시대 때와 같은 압축성장 시절에나 필요했지, 지금과 같은 시대에는 소위 IT 산업 등과 같은 것에 집중을 해야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일견 아주 지적인 말로 들기긴 한다 !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대한민국이라는 땅덩어리에 사는 이상 "이 땅에서 토목.건축을 비롯한 일정규모 이상의 사업과 흔히 말하는 굴뚝사업은 항상 필요하다" 고 말하고 싶다 !
왜냐하면..., 말이야 끄집어 내기 좋고 모양 그럴싸하여 IT, 첨단, 벤처 등등이지만..., 언젠가 이건희회장이 언급한 것처럼 이미 그들 산업의 기초는 결코 대한민국이 비교우위에 있지도 아니하며..., 그나마 대한민국이 우위에 있는 부분 조차도 선진국의 기초과학 기술과 중국 등의 싼 인건비에 밀려 이미 샌드위치 신세로 전락하고 있지 아니한가 말이다 !
게다가..., 그런 첨단산업이 영원히 국제경쟁력을 가진다 할지라도..., 그래도 대다수의 서민들에게 소위 건축.토목.굴뚝산업은 항상 필요할 것이다. 왜냐하면... 흔히 말하는 첨단산업은 그 수혜자가 소위 머리에 먹물깨나 들어간 중산층 이상 소수의 사람들이 독점하기 쉽기 때문이다.
알다시피 지금 대한민국에 당장 필요한 것은 흔히 말하는 밑바닥 경기의 회복 아닌가 ! 이렇게 시급한 밑바닥 경기의 회복을 위해서라도..., 머리에 배운 것 없고 가진 것이라곤 몸뚱아리 밖에 없는 서민가장에게 가족을 먹여살릴 일자리를 제공해야 할 것이며, 그 방법으로 가장 직접적이고 효과가 빠른 것이 건축.토목 및 굴뚝산업 아니던가 말이다 !
나는 흔히 듣기좋고 말하기 좋은 IT, 벤처, 영상, 서비스, 금융 등등의 화려한 낱말의 구사에 신물이 나는 사람이다. 나 역시 금융기관에서 폼나게 돈 받고 있지만..., 더불어 사는 이 대한민국에서 나와 크게 다를 바 없는 내 이웃도 가족을 먹여 살려야 하지 않겠나 말이다 !
그래서 나는 말하고 싶다 ! 내 새끼 먹이고 입히기 위해 몸이라도 저당 잡히고 싶은 서민가장의 입장에서야..., 운하면 어떻고 더 한 것이면 어떠랴 ? 환경이야 깨지든지 말든지 어떠랴 ? 당장 내 새끼가 배부른데 말이다 !
그래서 대운하든 소운하든 하자 ! 경부가 안되면 절반이든 1/4이든 말이다 ! 요즘같이 기술이 발달한 시대에..., 그 말하기 좋은 환경을 고려한 개발이야 얼마든지 가능하다 하니 금상첨화 아닌가 이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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