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까? /80/ 日本 關東大震災, 中國四川省 地震
1919년 3월 1일 이후, 많은 한국인들이 일본관헌의 총칼에 의해 죽었다. 죽은 그들이 죽어가면서 일본의 장래를 축복했을까? 그 유가족들도?
4년 후인 1923년 9월 1일에 일본 관동지역에 대지진이 있었다. ‘관동 대진재’로 역사교과서에 기록될 정도의 큰 지진이었다. 이 지진을 가리켜 “왜놈들이 지은 죄 값이야.”라고 공개 장소에서 말한 사람은 없었겠지만, 마음속으로 “왜놈들, 천벌을 받는 것이야.”라고 쾌재를 부른 사람은 분명 적지 않았을 것이다. 한국 사람들, 다 성인군자는 아니니까.
* 이 지진 때, 한국인이 방화했다는 억측을 한 일본인들이 선량한 재일 한국인들을 다수 죽창이나 일본도로 학살했음.
지난 3월의 티베트 시위 때, 중국 군인들의 총을 맞고 죽은 사람이 130명이라고 티베트 망명정부가 3월 24일 주장했다. 실제로는 더 많았을는지도 모른다. 죽어간 그 사람들, 그리고 유가족들이 중국의 장래를 축복했을까?
두 달 후인 그제, 중국 사천성에서 강한 지진이 일어났다. 과학적으로는 다음과 같이 설명되고 있다.
--- 미국 지질조사소(USGS)는 13일 "유라시아 지각판(地殼板)에 속한 티베트 고원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중국 쓰촨성(四川省) 청두(成都)시 서북쪽에 위치한 룽먼산(龍門山) 단층의 활동을 유발시켰다"며 "티베트 고원과 중국 동남부 지각(地殼)의 충돌이 이번 지진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
달라이 라마는 13일, 중국의 쓰촨(四川)성에서 발생한 강진의 피해와 충격을 조기에 극복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고 외신은 전한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티베트인들이 달라이 라마처럼 착한 이웃인양 순수하게 100% 걱정하는 마음일까?
“지진은 일종의 천벌(天罰)”이란 관념이 사람들 사이에 널리 퍼져 있는 것을 그 누가 말끔히 없앨 수 있을까?
이번 기회에 중국 지도자들,
크게 반성하여,
제국주의적 영토 야심을 버리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080514물/拏頭
665815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