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비리를밝혀주마
IP : 220.93.69.211 조회수 : 87 추천수 : 0 등록일 : 2003.08.03 02:09:01
오늘 참 희안한 광경을 보았습니다.
떠나시는 분은 한분인데 그분을 배웅하는 사람들은 서로 편을 갈라서서 무슨 원수지간 처럼 서로간 의 기세
싸움 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오늘 공항에 배웅을 나오신분들은 모두가 창님을 사랑하고 존경하는 지지자들입니다. 그중에 일부는 창사랑 회원이겠고
일부는 창클럽회원 이겠고 일부는 주시모 회원이겠죠?
그러나 중요한것은 그분들 대다수가 이 모든 단체에 복수로 가입한 회원들이란 사실을 알아야합니다.
창사랑 회원수 20.000 명 중에 약 10 여명이 피켓을 들고 열심히 창사랑을 외치더군요.
창클럽회원 400 여명 중에 몇몇 회원들이 열심히 이회창을 연호 하고있고 프랭카드를 들고 구케의원들 에게 심한 질타를 퍼붓는 주시모 아주머니들의 모습....
공항에 배웅 나온 사람들중 수행비서진들과 구케의원들 그리고 가족분들 빼면 창사랑.창클럽.주시모 회원님들은 과연 몇명이나 될까요?
공항에서 돌아와 컴앞에 앉아 이곳저곳을 들러보다 창사랑.창클럽에 올라있는 후기를 보고 씁쓸한마음이 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창클럽이란 표시가 있는 피켓 이 없어 아쉽다느니. 프랭카드에 왜? 창클럽이라고 쓰지 않했느냐는 아쉬운듯한 글, 등등...
솔직한 심정으로 창사랑에게도 실망했고 창클럽에게도 실망을 했습니다.
떠나시는 창님을 배웅하는
자리에서 마져도 한쪽은 창사랑을 알리려는듯한 구호일색으로 한쪽에서는 그 구호를 못 마땅해 하는 표정,표정들.............
프랭카드에 아무런 주체도 주관도 표기하지 않은 이유는.....? 창사랑 도 아닌 창클럽 도 아닌 주시모 도 아닌 그져 순수한 지지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창님을 배웅하는
모습이 더욱 아름답게 보일것 같아 주체나 주관이 없는 프랭카드를 만들었던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공항에 나오셨던 님들 정말로 가슴에 손을 언고 생각해보십시요.
창님께서는 오늘분명히 들으셨던 멋진 돌림노래,이중창을 기억하실겁니다.
[창사크럽!! 창클사랑!! 창주시클럽!! 창사크럽!! 창클사랑!! 창주시클럽!!]
끊었던 쇠주한잔 하고싶은데 저의 소중한 반쪽이 허락하질않는군여. 제가 이런날은 폭음을 하거든요. 씁쓸하지만 어쩝니까.....
안오는 잠이나 청해볼까합니다.
하여튼 오늘 공항에까지 나오셔서 수고하신 모든님들 편한밤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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