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영 MBC 사장은 "MBC를 노사가 윈-윈(Win-Win)하는 방송으로 만들어나가겠다는 의미로 '이코노미 프렌들리(Economy Friendly)' 방송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엄 사장은 26일 오전 긴급 국ㆍ실장 회의를 열고 MBC가 국민에게 사랑과 존경을 받으려면 사회 각 부문이 지적하는 문제를 MBC가 비판하는 것을 넘어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MBC가 27일 밝혔다.
엄 사장은 "국민은 살기 좋은 나라를 바라고, 기업은 글로벌 기업이 되기 위해 기업 활동을 발목 잡는 규제들이 폐지되기 바란다. 각 부문에서 간절히 바라는 데 모자라는 부분을 MBC가 앞장섰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MBC 관계자도 "'이코노미 프렌들리 MBC'의 구체적인 방안의 하나로 다음달 23일 예정인 가을 개편에서 글로벌 한국을 위해 뛰는 현장의 모습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담아 주 1회 프라임 타임에 편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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