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면 머리에 든게 없어서
글이 안써지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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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국회의원이 전라도 여자에 대한 폄하발언을 했다고 가정합시다. 그 사실이 언론에 유포된다면, 그 국회의원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야말로 정치생명은 끝이납니다. 빌빌거리다가 이런 구정물통에서, 수구 똘만이들과 함께 허우적거리다가 사라지겠지요. 하다못해 김용갑이란 자 조차도 그런 말을 입밖에 내지 못하는 것은 바로 그런 현실에 대한 최소한의 인식은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조갑제라하여 '전라 개종자'를 말할 수 있겠습니까? 당신들이 지지했던 이회창씨가 전라도는 상종못할 인간들이라합디까?
어떤 정치가도 이곳에서 말하는 꼴통들의 생각을 입밖으로 토해내는 자는 없습니다. 바로 국민의 심판이 두렵기 때문이고, 그것이 바로 국민들의 현실 인식인 것이지요.
난 이곳에서 지역능멸적 태도를 보이는 자들의 작태를 보면서, 속으론 쾌재를 부르고 있습니다. 이런 자들이 보수를 가장하고 있으니, 승부는 뻔한 것 아니겠습니까? 이곳에 보다 많은 사람들이 들어와, 이런 천박스런 수구의 본질을 보고 간다면, 더이상의 말은 필요없을 것입니다.
다음 총선에서 당신들은 한나라당을 거품물고 지지해주십시오. 또한 다음 대선에서 누가 나오든 한나라당 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지해주십시오. 그리고 전라 개종자를 소리높여 외치고, 깽깽이들을 능멸하십시오.
그러면, 이번 이회창의 눈물처럼, 닭?던 개신세가 되어, 스스로의 추태는 망각한 채, 또다시 선거부정을 들고 나와 지랄 발광을 하겠구만요...
이런 우물에서 기어나오지 마십시오. 같은 하늘을 이고 산다는 것이 솔직히 쪽팔려서그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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